[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철산상업지구 로데오거리(철산동 528 일원) 동측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초미세 안개로 분사해, 기화열 작용으로 주변 온도를 약 3~5℃ 낮추는 폭염 저감 장치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기둥형 4기(미스트폴)와 관형 12기(미스트바) 등 총 16기를 설치했다.
시는 시설물이 보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가로등과 벤치 상단 가림막 등에 쿨링포그를 부착했다.
이르면 이번 주부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온이 25도 이상일 경우 3분 가동 후 1분 정지하는 방식으로 탄력 운영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먕시장은 “폭염 속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도심에 시원한 쉼터를 제공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