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희망톡톡 드림하우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 900만 원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 10여 명에게 주거·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주거공사부터 밥솥, 책상, 에어컨 등 생활용품 교체까지 개인별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한 세 번째 복지사업이다.
대상은 보호 종료 5년 이내 자립청년 또는 퇴소 예정 청년으로, 지난 7월 희망 항목을 접수해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순차 지원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광명시는 청장년 1인가구 대상 ‘황금도시락 사업’과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을 지원하는 ‘파워 업 홈, 좋지 아니한 가(家)’를 추진해 각각 200가구와 7가구에 생활비 또는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