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4일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불평등 분야 ‘외국인 자녀 교육비 전액 지원’과 안전·재난관리 분야 ‘화성 산업안전지킴이’ 사업 등 2개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자녀 교육비 지원 사업이 전국 최초 추진 사례로 주목받으며 우수상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559명의 외국인 자녀에게 교육비가 전액 지원됐다. 만족도는 99%에 달할 정도로 수요자 반응이 높았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성시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교육권 보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시민 곁에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23년에도 ‘어린이 보행안전 서비스 구축’으로 같은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