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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 자원봉사자 107명, 가평 수해 농가 복구 ‘구슬땀’

새빛봉사단·삼일공고 등 대거 참여…현장 감동 더해
35도 폭염 속 비닐하우스·토사 정리 등 복구 활동
행안부 오병권 실장, 봉사자 격려 엄숙한 분위기 당부
피해 농민 “절망 속에 희망…눈물 나도록 감사” 전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수해 피해를 입은 가평군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이들의 헌신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27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새빛봉사단, 권선여성의용소방대, 수원시여성리더회, 삼일공고 학생 등 107명은 26일 오전 수원을 출발해 가평군 상면 항사리 피해 농가에 도착, 비닐하우스 정리와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실내 청소 등을 진행했다.

 

이날 기온은 35도를 웃돌았지만 봉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삼일공고 학생 40여 명은 가장 힘든 일을 도맡아 뛰며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재준 수원시장의 부인 이지영 여사도 함께 복구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현장을 찾은 행정안전부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수해로 상처 입은 곳인 만큼 엄숙한 자세로 임해달라”며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피해 농민 A씨는 “집과 농지가 모두 엉망이었고 절망뿐이었는데, 이렇게 수원에서 와서 도와주니 다시 힘이 난다”며 눈물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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