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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오산시, 옹벽 붕괴 수습 총력…서부우회도로 4.3km 전 구간 정밀진단 착수

이권재 시장 직접 진두지휘…사고수습대책본부 본격 가동
보강토 옹벽 36개소 정밀안전진단, 다음 주 초 발주 예정
차단펜스·울타리 설치…SNS·IPTV 활용 교통정보 실시간 안내
민원 신속 대응‧현장 공직자 상주시켜 시민안전 총력 대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수습과 철저한 재발 방지에 나섰다.

 

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 21일부터는 이권재 오산시장이 본부장을 맡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총괄반, 법률‧피해자지원반, 대응협력반, 복구반, 공보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구조 지원과 함께 피해자 장례 절차, 유가족 지원, 시설물 통제 등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교통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고 직후부터 재난안전전광판, IPTV, 시 공식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통제 구간을 실시간 안내해왔다. 22일부터는 정밀진단을 위해 통제됐던 가장교차로 하부 오산↔화성 정남 구간의 양방향 통행도 재개됐다.

 

사고 이후 시는 초평동 서부우회도로 진‧출입부,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진‧출입부, 금암교차로 평택방향 진입부 등에 물통 울타리 및 차단펜스를 설치했다. 현장에는 시 공직자들이 상주하며 통행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또한 서부우회도로 전 구간에 걸쳐 보강토 공법으로 시공된 총 36개소, 총연장 4.3km의 옹벽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용역은 다음 주 초 발주될 예정이며,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보강 조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최근 간부회의 및 사고수습대책본부 회의에서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고, 접수된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하라”며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안전 취약시설은 전수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모든 공직자는 복무규정과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고 수습과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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