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오는 8월 29일까지 도내 보도육교 및 유사시설물 약 550곳에 대해 시군과 공동으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국토부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등록된 보도육교 460개소와 미등록 시설물, 유사 보행시설까지 포함한 전수점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준공 20년 이상된 육교는 217개소(47.1%)에 달한다.
점검 항목은 구조물 관리 상태뿐 아니라 보수·보강 이력, 배수로·난간·승강기 등 편의시설 유지관리 실태까지 포함되며, 안전·도로 분야 도민감사관도 현장에 함께한다.
도는 이번 감사를 수원, 고양, 안양, 남양주, 평택 등 5개 시와 협업으로 실시하며, 특정감사 기법을 시군에 공유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안상섭 경기도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시설물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제적 예방 감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