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ARS 2025’에서 청년을 위한 제2회 데이터포럼과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에서는 대학(원)생 도시데이터 공모전 본선에 오른 5개 팀의 발표와 심사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국토연구원 ‘도시AI 정책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화성시에 적합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심사는 전문가 80%, 현장 평가단 20%로 구성된다. 공모전 수상 팀에는 총 77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화성시장 유공표창(2팀), 화성시연구원장상(3팀)이 수여된다. 이어 국토연구원의 이세원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Urban AI’ 구현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펼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대학생 정책발표회’가 열려,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 청년들이 유럽·미국·싱가포르 등의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따라 청년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정명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설치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에 대해 사업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넥스트레인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20일 이상 지연한 뒤 형식적으로 제출했으며, 이마저도 핵심 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는 지난 5월 13일 사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넥스트레인은 6월 5일에야 자료를 처음 제출했다. 그러나 이 자료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실시설계도서와 지하수 유출 관련 내용이 빠져 있었다. 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시점인 4월의 주요 자료도 포함되지 않아 사고 조사에 진전이 없다”며 시행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넥스트레인은 설계회사 및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명시는 넥스트레인과 포스코이앤씨에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자료 제출이 계속 미진할 경우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국민주권정부의 출범에 맞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정책 대응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의 첫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춘 지역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 선제적인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이번 전략 TF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민생경제, 시민안전, 탄소중립, 기본사회,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균형발전, 지역공약 등 8개 분야의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준비 중인 제21대 대통령 국정과제 수립 일정에 맞춰, 광명시 주요 정책과 사업이 국정과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탄소중립, 기본사회, 사회적경제 등 4대 중점 분야에 대한 전략사업 발굴과 실행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민생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생활비 절감 정책을 통해 서민경제 회복을 도모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분야는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 수립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기본사회 분야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응한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A17블록과 하남교산 A1블록을 묶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교 A17블록은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도입되는 단지로, 전체 600호 중 240호가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최초 10~25% 지분만 확보한 채 거주하고, 나머지 지분은 20~3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하게 된다. 공급 시점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하남교산 A1블록은 총 723호 규모로 구성되며, 고층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 적용되는 스마트 건설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20층 이상, 400호 규모의 고층 PC 모듈러 구조가 도입된다. 공사는 2027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GH는 이번 공모에 층간소음 저감, AI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고품격 커뮤니티 디자인 등 미래형 주거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1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7월 9일까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 2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GH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무주택자의 실질적 내 집 마련과 공공주택 기술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1일 서울예술대학교와 안산대학교를 직접 연결하는 171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71번은 상록구 일동, 상록수역, 한대앞역,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중앙역 등 시 주요 거점을 경유한다. 시는 해당 지역이 대중교통 소외 지역이라는 지적에 따라 노선 개편을 추진해 왔다. 신설 노선에는 버스 2대가 투입되며, 매일 24회 운행된다. 운영은 경원여객자동차㈜가 맡는다. 서울예대와 안산대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예대에서 10일 열린 개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선 신설을 축하했다. 유태균 서울예대 총장과 윤동열 안산대 총장은 “학생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학 간 교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 시장은 “171번 노선은 지역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 교통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10일 헌혈의집 수원시청역센터에서 헌혈 캠페인 ‘사랑의 마음, 헌혈 나누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 나눔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 참여형 봉사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날 김수민 총회장을 비롯한 여성리더회 회원 20여 명은 단체로 헌혈에 참여한 뒤, 기부용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청역 인근 거리에서 홍보 활동도 벌였다. 김수민 총회장은 “헌혈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생명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헌혈의 가치를 알고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공익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4년 출범 이후 한부모가정 지원, 저소득 학생 장학금 후원, 복지시설 급식 봉사, 김장 나눔,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을 꾸준히 늘리며,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체육지원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시는 올해 전문체육 관련 예산을 총 281억 원으로 편성했다.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 태권도 등 14개 종목, 14개 팀에 선수 132명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 종목과 인원 모두 경기도 내 최다 수준이다. 관련 운영 예산도 2023년 109억 원, 2024년 111억 원에 이어 2025년 113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의 체육정책은 ‘생활·전문체육의 균형 발전’과 ‘유소년 체육인 육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각각 15억 원대의 학교체육 예산을 투입해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있다. 전문체육 성과도 두드러진다. 수원시 선수단은 2024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2개 등 총 134개 메달을 획득해 도내 전체 메달의 32%를 차지했다. 2024년 전국소년체전에서는 26개 메달, 파리올림픽에서는 수원 출신 선수들이 4개의 메달을 따냈다. 시 관계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유지하며 우수 선수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원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3일부터 23개 시군 농어민 17만2천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 기여를 보상하는 소득 지원 정책이다. 청년·귀농·환경농어민에게는 월 15만 원(연 180만 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 원(연 60만 원)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번 상반기 지급액은 총 608억 원 규모다. 대상자는 농어업경영체 등록자 중 농어업 외 연소득 3,700만 원 미만으로, 일정 기간 지역에서 농어업 활동을 지속한 자다. 시군별 신청(3~4월)과 자격 검증(5월)을 거쳐 6월 중 순차 지급된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180일 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분은 환수된다. 군포시는 조례 제정 일정에 따라 6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7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하반기 미신청자를 위해 9~10월 추가 신청을 받고, 12월 중 2차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문무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재난 발생 시 대피한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안심 하루 꾸러미’ 2000세트를 제작해 도내 시군에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심 하루 꾸러미’는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에게 당일 필요한 최소한의 생필품을 제공하는 일시 구호세트다. 치약·칫솔, 세안용품, 수건, 담요, 화장지, 일회용 우의, 마스크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 절차를 거쳐 대피소로 이동한 주민에게 현장에서 직접 전달되며, 시군별 재난 유형과 수요를 반영해 추가 제작도 검토된다. 이번 꾸러미 제작에는 재해구호기금 5500만 원이 투입됐으며, 도는 6월 중순까지 모든 세트를 시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도민 누구나 위기 상황에서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11일부터 17일까지 처인구 이동읍 서리 336-1번지 일대에서 고려시대 자기 가마터인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의 발굴 현장을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유적은 1989년 사적 제329호로 지정됐다. 길이 83m에 이르는 초대형 가마터와 함께 고려 청자·백자의 형태 변화를 보여주는 퇴적층이 존재한다. 1980년대 세 차례에 걸친 초기 발굴에 이어, 2021년부터 가마 주변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공개는 1980년대에 조사된 가마부와 양측 퇴적구를 중심으로 이뤄진 정밀 발굴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고학자의 현장 해설과 함께 유적 및 출토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현장 인근에 임시 홍보관을 설치해 관람 편의를 도모했다. 가마 작업장 건물터와 제기 유구 등 새로 발굴된 주요 유적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13일 오후 1시,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는 ‘용인 서리 요장의 확장발굴을 통해 본 고려도자 연구사의 쟁점’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고려도자 연구성과와 향후 유적 정비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