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2040년 인구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첫 종합발전계획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시청에서 ‘2040 오산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1차 중간보고회를 열고,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분야별 핵심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거·도시·교통 ▲산업·경제·농업 ▲문화·관광·체육 ▲환경·안전 ▲보건·복지·교육 ▲행정·자치분권 등 6개 분야의 구체적인 전략 과제가 발표됐다. 이번 계획은 세교3지구와 운암뜰 AI시티 개발에 따른 도시 확장과 인구 증가에 대비하고, 민선 8기 주요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1~3월 진행된 주민 설문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에 대비한 발전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는 참여형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10일까지 시민 280명을 모집한다. 이번 토론회는 ‘안산 미래 비전 토크’라는 이름으로 총 4회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4월 1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이후 ▲4월 29일(평생학습관 강당) ▲5월 10일(안산문화예술의전당) ▲5월 24일(시청 대회의실) 일정이 예정돼 있다. 회차별로 70명씩 모집한다. 토론 주제는 ▲청년·인구 ▲경제·산업 ▲문화·관광 ▲보건·복지 ▲교통·주거 ▲환경·안전 ▲행정·교육 등 7개 핵심 분야로, 각 회차마다 관련 사업 설명과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토론 후에는 정책 설문조사와 비전 슬로건 공모전도 함께 진행되며, 우수작에는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모집 대상은 만 20세 이상 안산시민을 포함해 관내 근무자, 대학생, 소상공인 등 다양한 시민 계층이다. 신청은 QR코드, 이메일,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확정자는 4월 10일 이후 개별 안내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고양유니브’가 올해로 9년째를 맞았다. 대학생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하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과 학과 멘토링을 이어가고 있다. 고양유니브는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참여해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17년 36명으로 시작한 멘토단은 해마다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213명의 멘토가 68개 학교와 연계해 활동한다. 현재까지 누적 멘토는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청소년은 11만4582명에 이른다. 초기 ‘고양대학생멘토단’에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고양유니브(UNIV)’로 명칭을 바꾸며 대학생 중심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해왔다. 멘토들은 인문, 공학, 예체능 등 170여 개 전공에서 선발되며, 진로 콘텐츠를 직접 구성해 실질적인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PPT 제작, 체험형 발표 등을 통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 중심의 진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양유니브는 단순한 진로 상담을 넘어 멘토인 대학생들의 성장도 지원한다.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 등 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4월 3일부터 ‘2025년 시흥시티투어’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정기 운영되며, 서울역 출발 노선이 신설돼 관광객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시티투어는 기존 코스를 개편해 계절별 5개 정기코스와 2개 수시코스로 구성됐다. 봄·가을에는 트레킹과 선셋 코스, 여름에는 해양 레포츠와 물놀이 체험, 사계절 내내 연꽃테마파크, 관곡지, 물왕저수지 맛집 탐방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이 가능하다. 특히 정기코스는 ▲육지거북이 트레킹코스 ▲바다거북이 해로 레포츠 코스 ▲아기거북이 해수이벤트 코스 ▲커플거북이 아일랜드 선셋코스 ▲연꽃향 먹방스테이 쉼터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기에 15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테마투어와 시화호 환경 교육 투어도 마련됐다. 4월에는 계절 특성에 따라 트레킹 중심의 정기코스 1종과 시흥 맞춤형 테마투어, 시화호 환경투어 등 수시코스 2종이 운영된다. 출발지는 목요일은 서울역, 금·토요일은 사당역이다. 시 관계자는 “개편된 시티투어는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흥의 자연과 문화,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행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관내 20개 동에서 ‘2025 신년 인사회’를 개최하고, 시민들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과정에서 접수된 건의사항 가운데 현장 확인이 필요한 주요 민원들을 선정해, 임 시장이 4월 3일부터 11일까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 부서와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장 방문 첫날인 3일, 임 시장은 능곡동과 장곡동 일대 4개 민원 현장을 찾았다. 이날 확인한 안건은 ▲시흥능곡역 2번 출구 인근 보도육교 설치 요청, ▲능곡동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 및 조성, ▲장현천 일대 산책로 가로수 식재 요청, ▲장곡동 황고개로 일원 횡단보도 설치 요구 등이다. 보도육교 설치 및 주차장 조성 민원에 대해 임 시장은 인근 주민들의 통행 편의를 고려해 단기적으로는 인근 부설주차장의 공동 사용 등 대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보행공간 개선과 부지 확보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천 일대의 가로수 식재 요청 현장에서는 안건을 제안한 시민이 직접 참여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마북동 행정복지센터 1층 야외 부스에 14번째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스마트도서관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24시간 무인으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자동화 기기다. 이번에 개관한 마북동 스마트도서관에는 시민이 선정한 ‘올해의 책’, 인기도서, 아동도서 등 200여 권이 비치돼 있다. 경기도민 중 용인시 도서관 회원증을 소지한 사람은 1인당 최대 3권까지 14일간 대출할 수 있다. 회원증이 없는 시민은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도서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와 역사 주변에 스마트도서관을 확대해 왔다. 현재 용인시는 처인구 5곳, 기흥구 5곳, 수지구 4곳 등 총 14곳에서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용인시 도서관 회원은 약 40만 명으로, 이는 시민의 37%에 달한다. 연간 도서 대출 권수는 600만 권을 넘으며, 수지도서관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운데 대출 1위를 기록했다. 경기도 내 대출 상위 50개 도서관 중 12곳이 용인에 위치할 정도로 시민들의 독서율도 높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추진이 어려운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계획은 사업성이 낮아 방치된 노후 아파트 단지들이 리모델링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기준과 방향을 제시한다. 시는 현재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4월 중 기본계획안을 주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심의와 경기도의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리모델링의 추진 방향과 수요 예측, 구체적인 운용 기준이 포함된다. 특히 운용 기준에는 용적률 완화 기준과 층수 제한, 대상 단지 선정 요건 등이 명확히 담긴다. 광명시는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 중에서 면적이 1만㎡ 이상이거나 200세대 이상인 단지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삼아 리모델링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으로 인한 층수 증가는 주택법 기준을 따르되, 별동 증축의 경우에는 단지 최고 층수의 3개 층 또는 20% 이내로 제한해 경관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황 용적률이 광명시 도시계획조례 기준을 초과하는 단지에 대해서는, 신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군 공항 인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소음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해 ‘군소음보상법’의 실질적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민간공항과 군공항 간 현격한 보상 기준 차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 보상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군공항 소음 보상은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방지 및 피해보상법'(2020년 시행)에 따라 이뤄지지만, 보상 기준과 지원 범위가 민간공항을 규정한 '공항소음 방지법'과 비교할 때 현격히 낮아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군공항은 최고소음도 기준(WECPNL, 웨클)을 적용해 제1~3종으로 구역을 설정하고 연간 최대 72만 원의 현금 지원만 이루어지지만, 민간공항은 평균소음도 기준(Lden, 엘디이엔)을 적용해 소음 지구를 세분화하고 전기요금·수신료 지원, 주택 방음 및 냉방시설 설치, 토지매수와 주민복지사업 등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군공항 소음법에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보상제한 조항도 있다. 2011년 이후 전입한 주민은 보상금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직장 위치가 군 공항으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주민은 보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77주년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경기도민과 함께 아픔을 기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 이어,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유족들의 증언과 사연을 청취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유가족 초청행사, 4·3 전시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4·3의 아픔을 공유해왔다”며 “1,420만 경기도민과 함께 그 뜻을 계속 기리겠다”고 말했다. 방명록에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경기도는 제주도와 지난해 9월 ‘경기-제주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정책, 바이오산업, 관광, 평생교육 등 9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후 기후컨퍼런스 공동 개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농산물 공동 공급 등 실질적인 협업이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추진 중인 ‘평택박물관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사업 2단계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평택박물관은 총사업비 421억 원이 투입되며,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 중앙공원 내에 연면적 737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시관, 수장고, 영상전시실, 교육실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2016년부터 평택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평택박물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평택 시민의 역사와 삶을 조명하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설계 및 공사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