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양육비 미지급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양육비 청구 소송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5% 이하이면서 만 19세 미만 미성년 자녀를 양육 중인 한부모가족이다. 양육비이행관리원 또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무료 법률구조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는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양육비 청구소송, 자녀인지 청구소송 등 양육비 관련 소송 비용을 가구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단, 2025년 이후 확정판결문을 보유한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 남부 한부모가족 지원 거점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2024년 여성가족부 실태조사 결과, 모든 자녀 연령대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양육비와 교육비로 나타났다”며 “이번 소송비 지원이 경제적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서 아동양육비 정부 지원 대상 기준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한 바 있으며, 한부모가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 동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 체험존, 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총회는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시 일원에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한다. 주제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로, 장차관급 회의, 학술세션, 전시회, 기술 시연, 비즈니스 상담회 등 주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20개국 1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은 총회 기간 동안 수원컨벤션센터 야외광장과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플리마켓은 수원의 4개 구 우수 동 주민자치센터와 ‘수문장(수원형 문화직거래 장터)’이 참여한다. 수원화성 문구, ‘수원이’ 캐릭터용품 등 7개 품목이 판매되며, 민화 그리기, 도장 파기, 자개 액세서리 만들기, 브릭 체험 등 총 11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버스킹 공연은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정오와, 28~29일 오후 3시 30분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재즈, 팝, 퓨전 음악 등 장르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하 하수처리시설 상부에 조성한 황구지천생태수자원센터 체육공원이 개방 한 달 만에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공원은 지난 3월 7일 준공됐다. 축구장·야구장·체력 단련시설·잔디광장·어린이 놀이터 등을 포함해 7만7705㎡(약 2만3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하부에는 하루 4만5000톤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장이 매립돼 있다. 주요 이용객은 호매실동, 금곡동 등 인근 지역 주민으로 황구지천 수변 산책로를 통해 공원 접근이 가능하다. 현재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 체육시설은 국제 규격 인조 잔디 축구장, 106m 펜스 거리의 인조 잔디 야구장으로 구성돼 있다. 축구장은 조명 시설이 갖춰져 야간 이용도 가능하며, 주말 대관 예약은 이미 마감됐다. 야구장은 평일에는 지역 독립야구단과 고교 야구팀이 훈련장으로 활용 중이며, 3월에는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배치된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시설, 벚꽃길, 야외공연장 등은 도심 속 소규모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형 놀이대가 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규모 행사와 야외 명소 운영에 나섰다. 4~5월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 창릉천 유채꽃 축제, 고양행주문화제 등 굵직한 지역 행사가 집중돼 있고, 도심 피크닉 명소와 벚꽃길도 본격 개방됐다. 6개 봄축제 집중… 공연·야경·체험 콘텐츠 강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25개국 200여 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실내외 전시, 화훼 마켓, 공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창릉천 유채꽃 축제’는 5월 17~18일 강매석교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2만 7천㎡ 규모 유채꽃밭과 체험·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행주가 예술이야’는 4월 11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행주산성 일대에서 야간 공연, 달빛 도보여행 등 야행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올해 제37회를 맞아 상반기 중 행주산성과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투석전, 불꽃 드론쇼, 미션 게임존, 40여 개 공연과 1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고양시, 취사 가능한 도심 피크닉 명소 운영 고양피크닉시민공원(일산서구 대화동)은 57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2025년 공공기관 직원 통합채용’을 공고하고, 산하 6개 공공기관에서 총 33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고양도시관리공사 11명 △고양연구원 4명 △고양국제꽃박람회 3명 △고양문화재단 4명 △고양산업진흥원 2명 △고양시청소년재단 9명이다. 지원서는 오는 4월 28일까지 통합채용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중복 지원은 불가하며, 1개 기관 1개 분야만 선택할 수 있다. 전형은 NCS 기반 직업기초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전공시험), 인성검사로 구성된다. 각 기관의 채용공고는 누리집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채용 설명회를 4월 15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각 기관의 채용 정보와 직무 관련 상담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겠다”며 “고양시에서 역량을 펼칠 예비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관내 농업인들에게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 보급 볍씨가 모두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는 만큼, 자체 소독이 필수적이다. 벼 키다리병은 종자를 통해 전염되며, 생육 초기 웃자람·고사 등 피해를 유발해 수량과 품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시는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건전한 종자 선별과 정밀한 소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소독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온탕소독은 60℃ 물 300L에 볍씨 30kg을 10분간 담근 후 찬물에 바로 식히는 방식이다. 둘째, 약제침지소독은 약액 40L에 볍씨 20kg을 30℃에서 48시간 담가 처리하는 방식이다. 농가는 여건에 맞춰 소독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시 농업기술과에 따르면 온탕소독은 적정 온도와 시간을 지킬 경우 9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낼 수 있다. 약제침지소독은 동일 약제 반복 사용 시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2~3년 주기로 약제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미화 농업기술과장은 “볍씨 소독은 병해충 방제의 출발점이자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못자리 피해를 막기 위해 소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정왕동 지하차도와 방산동 빗물배수펌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흥시는 이번 점검이 태풍과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임 시장은 현장에서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와 재해위험 저감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침수 이력이 있는 지하차도와 배수펌프장 가동 체계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그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5월 14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사전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각 부서별로 소관 시설물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비점은 즉시 보완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흥형 자연재난 대응계획을 마련해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구호물품 비축과 피해 수습 체계 전반을 점검 중이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자연재난 사전 대비 지침에 따른 조치다. 임 시장은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상시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국내 주요 대회에서 육상, 조정, 검도, 씨름 등 4개 종목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육상팀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최진우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우상혁 선수는 3월 국제대회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조정팀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67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경량급 더블스컬 등 3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무타페어, 싱글스컬, 경량급 싱글스컬에서는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검도팀은 4월 5일 경남 거창에서 열린 ‘2025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남자 6단부 조진용 선수가 금메달, 남자 3단부 김동연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조진용 선수는 2월 동계대회 금메달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씨름팀은 박민교 선수가 1월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4월 7일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라 시즌 2연패, 통산 7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백두급 김동현 선수는 같은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국토교통부에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출했다. 이번 제출은 주민설명회에서 나온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는 의왕시 청계동 북청계 분기점에서 출발해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을 지나, 광주시 초월읍 경기광주 분기점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32km, 왕복 4차로 구간이다.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마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후변화영향평가 초안을 공람했으며, 3월 26일 용인시 모현읍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당시 주민들은 소음과 분진, 고성토 및 교각 설치로 인한 경관 훼손과 마을 단절 등을 우려하며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용인시는 이번 의견서에서 다섯 가지 주요 보완사항을 국토부에 요청했다. ▲주거지역과의 충분한 이격 거리 확보 ▲학교와의 거리 확보를 통한 학습권 보호 ▲국도 45호선 IC 신규 설치 ▲기존 간선도로와의 연결성 강화 ▲지역 단절과 경관 훼손 최소화 등이 포함됐다. 이상일 용인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인구 547만 명이 집중된 서남권역을 대상으로 시군 간 경계를 넘는 응급의료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도는 8일 안양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서남권역 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응급환자 이송·전원 체계 개선, 시군 간 연계 협력, 의료자원 정보 공유 등 지역 기반 응급의료 대응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수원, 안양, 안산, 과천, 광명, 군포, 시흥, 오산, 의왕, 평택, 화성 등 11개 시군 보건소장과 지역 응급의료센터장, 소방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응급의료 현황을 비롯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사례, 중증환자전담구급차(MICU) 운영 현황, 스마트119 구급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경기 서남권은 시군 간 생활권이 밀접해 응급환자 이송이나 진료 수요가 특정 시군에 국한되지 않고 권역 전체에 걸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에는 응급의료기관이 29개소에 달하지만, 시군별 의료자원 편차와 수요 불균형으로 인해 전원과 이송이 자주 관할을 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시군 간 협력 기반을 정례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실질적인 연계를 가능하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