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2025년 교통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로 구분해 교통안전, 대중교통, 교통정보 등 전 분야를 평가했으며, 용인시는 인구 67만 명 이상 A그룹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최근 몇 년간 보행자 중심 정책과 첨단 교통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시민 체감도를 높여왔다. 특히 언동초 등 14곳에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횡단 안전을 강화하고,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체계를 구축해 긴급상황 대응 속도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중교통 환경 개선도 성과로 인정됐다. 한국민속촌 정류소 등 10개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를 ‘미세먼지 저감 정류소’로 개편해 시민 이용 편의를 크게 높였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기술지원센터는 관공서 주변 300m 이내 보행 환경과 정류장 시설을 직접 조사해 문제점을 개선하며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추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통 불편 해소와 안전 강화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동탄경찰서가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심사를 통과하며 경무관급 경찰서로 승격이 사실상 확정됐다. 최종 의결은 오는 15일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승격 시 전국 261개 경찰서 중 16번째, 경기도에서는 2014년 부천원미서 이후 11년 만의 사례가 된다. 화성시는 면적 844㎢, 인구 106만 명 규모의 대도시임에도 경찰서가 두 곳뿐이라 치안 공백 우려가 지속돼 왔다. 특히 경찰 1인당 담당 인구가 996명으로 전국 평균(391명)의 약 2.5배에 달해 인력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24년부터 경무관 경찰서 승격을 본격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2월 정명근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4명이 공동 서명한 건의문을 경찰청에 제출하며 열악한 치안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경무관급으로 승격되면 조직 규모가 확대돼 112 신고 출동 시간이 단축되고 순찰 인력도 강화된다. 예산 증가로 기동장비 보강, CCTV 확충, 스마트 치안 시스템 구축 등 치안 서비스 전반이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수원남부서 등 기존 경무관 경찰서들은 승격 이후 5대 범죄 발생률이 평균 30% 이상 감소하는 등 성과가 확인된 바 있다. 정명근 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원삼·백암 지역에 도시가스를 본격 공급하며 용인 전 지역 도시가스 기반을 갖췄다. 시는 11일 두 지역의 공급 개시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주민 숙원 해결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비 100억 원, ㈜삼천리 100억 원 등 총 226억 원이 투입돼 도시가스 공급관 50.5㎞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원삼면 좌항·사암·두창리에서 백암면 근창리에 이르는 약 1700세대가 새롭게 공급 대상이 됐다. 그동안 두 지역 주민들은 LPG 사용 등으로 불편을 겪어 왔으며, 도시가스 보급 요구가 지속돼 왔다. 시는 공급망 구축 지연 가능성을 우려해 2023년 하반기부터 백암면 구간 공사를 선제적으로 착수한 것이 이번 사업의 조기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도로 공사 병행으로 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백암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삼천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열 전 사암6리 이장과 정의석 백암1리 이장은 도시가스 사업 협력 공로로 시장 표창을 받았고,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을 두고 “전국 선도사업 중에서도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높다”며 “안산시와 함께 반드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안산시 초지동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린 주민 소통 간담회에서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경기도의원, 안산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동연 지사는 “안산·부산·대전 3곳 중 안산이 가장 경제성이 있다”며 “안산의 도약 계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이 심의 중이며, 경기도시공사·안산도시공사 참여 근거도 포함돼 있다”며 국회 논의에 힘을 보탤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그는 “철도지하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초기부터 안전사고가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안산선 지하화는 초지역~중앙역 5.12㎞ 구간을 지하화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7311억 원이다. 1994년 개통 이후 40년간 도시를 가로지른 지상 철길을 2034년까지 지하화해 단절된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3일 경기도서관에서 ‘기후위성 성공 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 1호기의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지난달 29일 미국 반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된 초소형 기후위성은 발사 56분 만에 궤도에 안착했고, 약 1시간 후 지상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기념식은 위성 송수신 결과 공개를 비롯해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의 강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발표·시상으로 구성된다. 기후데이터 활용과 우주기술 기반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와 연계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강당에서는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이 진행된다. AI와 경기기후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웹·앱 기반 프로젝트들이 소개된다. 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는 우주복 체험, 미래식 체험 등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으로 구성된 우주체험존도 운영된다. 도는 이번 공개 행사가 경기기후위성의 성공적 운용을 알리고, 위성 기반 기후정책의 필요성을 도민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데이터 최초 수신은 경기도가 우주기술을 확보하고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해 온 동백신봉선 신설과 용인선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으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두 사업은 용인 동·서·남부를 잇는 핵심 철도망으로, 지역 간 이동 편의성과 광역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백신봉선은 신봉동에서 성복역, 구성역, 동백역을 연결하는 14.7㎞ 구간으로, GTX-A·신분당선·수인분당선·경전철 등 주요 철도와 환승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지·기흥 주민의 숙원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며 “플랫폼시티와 반도체·AI 산업벨트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동백신봉선이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분석한다. 경전철 동백역에서 처인구 중심부로 이어지는 구조여서, 향후 중부권광역급행철도(GTX-C 대체노선)가 실현될 경우 서울 잠실과 청주공항까지 환승 이동이 가능해진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흥덕을 거쳐 광교중앙역까지 6.8㎞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신분당선·동탄인덕원선과 연계돼 용인·수원·과천·화성 간 철도 접근성을 높인다. 이상일 시장은 “분당선 연장과 연계 효과도 커 두 노선이 상호 보완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하며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긴급 복구 인력과 장비를 상시 확보하고, 시민 참여형 보온재 제작 활동을 병행해 피해 예방에 나선다. 시는 “동파 사고 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수도행정과장을 반장으로 상황반을 구성하고, 협력업체와 연계한 긴급 복구체계를 갖췄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평일뿐 아니라 휴일·야간에도 즉시 현장 출동이 가능하도록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동파 예방을 위한 친환경 보온재 지원도 확대된다. 시는 폐택배 포장재를 재활용해 보온재를 제작·배부하고 있으며,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시민이 직접 보온재를 만드는 봉사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제작된 보온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가정 등에 전달돼 호응을 얻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철저한 현장 대응으로 올겨울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시민들도 보온재 설치와 수돗물 순환 등 동파 예방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계량기함 보온,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 소량 개방, 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마련하고자 15일 정책토론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현황부터 철도 음영지역 개선, KTX광명역의 미래 역할까지 시의 철도정책 전반을 논의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15일 오후 3시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전문가 발표와 시민 질의응답이 포함돼 정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첫 발제에서 박승원 시장은 신천–하안–신림선 등 주요 철도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한다. 이어 전교석 아주대 교수는 광명시 철도 접근성과 음영지역을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 속에서 KTX광명역의 미래적 역할을 논의한다. 이후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이어지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중장기 철도정책에 반영해 ‘미래 철도도시 광명’ 실현 전략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철도 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시민과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광명의 미래 교통환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12일 총파업 예고에 대비해 전세버스 투입과 버스 집중 배차 등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지하철 4호선 운행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1일 “파업 가능성에 대비한 수송대책을 즉시 시행한다”며 시내·시외버스 64개 노선을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배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전세버스 10대도 파업 기간 내 투입해 주요 구간 혼잡을 분산한다. 택시 부족에 대비해 한시적으로 영업 구역도 확대한다. 시는 안산시 누리집, SNS, 버스 전광판 등을 통해 파업 관련 정보를 지속 안내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와 경기도와의 비상 연락망을 유지해 파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추가 대응책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출퇴근 불편이 커지지 않도록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대책을 꼼꼼히 마련했다”며 “파업 종료까지 시민 이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본오동 해란공원에 공공 실내수영장을 신설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총 16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부족했던 지역 생활체육 인프라를 보완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는 10일 해란공원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렸다.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난타 공연과 경과보고, 시삽 등이 진행됐다. 신축되는 실내수영장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88㎡ 규모로 조성된다.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과 14m 2레인 어린이풀이 마련되며, 다목적실·키즈방·관람실·풋살경기장 등 가족·생활체육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구축된다. 지난 11월 착공한 사업은 약 1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오동·팔곡동·반월동 등 상록생활권에서 높아진 체육시설 수요를 해소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그동안 실내수영장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컸다”며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여건을 빠르게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