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기업 제품에 ‘GM(Good Morning GwangMyeong)’ 브랜드를 적용해 지역상품화에 나선다. 시는 30일, ‘2025년 로컬상품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사회적경제기업 가운데 5개사를 선정해 제품 개선 및 브랜드 적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명시는 5월 9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아, 이달 말 최종 기업을 선정한 뒤 7월까지 포장 디자인 개선과 선물세트 제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품 개선 후에는 GM 브랜드를 활용한 선물세트로 제작되며, 광명동굴 기념품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각종 지역행사 부스 등을 통해 판로가 확보된다. 제품 품평회와 소비자 의견 수렴도 병행해 시장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광명시는 오는 8월, 선정된 기업과 브랜드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적경제과에서 안내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GM 브랜드를 통해 광명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업무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도정점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 추진, 수출기업 지원, 안전사고 예방, 기후위기 대응 등을 중점 당부했다. 김 지사는 29일 경기도청 서희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정치 일정 중에도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이제 다시 본격적으로 도정을 챙기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추경과 관련해 김 지사는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을 적극 추진하고, 의회와 사전 협의를 충분히 거쳐 6월 정례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수출기업 지원도 지시했다. 김 지사는 “미국 관세 정책으로 수출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제실을 중심으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또 최근 광명 터널 붕괴와 고양 땅꺼짐 사고를 언급하며 “지하안전 조례 통과를 계기로 지하 및 기타 안전사고 예방에 소방본부와 안전관리실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기후위기 대응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기후보험 가입사업은 국내 최초로, UN 기후지도자에 선정될 만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기후정책 선도 사례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전투기 오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 주요 시책과 민선 8기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수원시 새로운수원위원회'가 2기 활동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로운수원위원회 2기 위촉식을 열고, 신규 위촉 31명과 재위촉 49명 등 총 8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원 임기는 2년이며, 이재준 수원시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촉직 위원은 수원시의회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전문가, 시정연구원 연구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운수원위원회는 ▲주요 시책과 현안 연구·조사·자문 ▲공약사업 이행 평가 ▲정책 개발을 주요 임무로 한다. 운영위원회, 특별위원회, 6개 분과위원회(경제, 복지·여성, 안전·도시, 환경·교통, 문화·교육, 자치·소통)로 조직돼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분과위원회는 분야별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과제를 제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언도 맡는다. 운영위원회는 분과 간 조율과 총괄 지원을, 특별위원회는 여러 분과가 연계된 사안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기가 뿌리를 내리는 시기였다면, 2기는 열매를 맺는 시기"라며 "수원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함께 만들어달라"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9일 서신면 궁평관광지에서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안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황금해안길은 제부 마리나부터 백미리, 궁평항을 잇는 총 17km 구간에 2.25m 폭의 해안데크, 쉼터,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약 46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전 구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사업은 해안길 단절 구간을 연결해 주요 관광지를 잇고, 체류형 종합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된다. 화성시는 황금해안길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해안 관광 거점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황금해안길은 3개 테마구간으로 구성된다. 1구간(낙조경관길·5km)은 해넘이 감상 명소, 2구간(소금바닷길·4.5km)은 염전과 바다를 연결하는 제방데크길, 3구간(궁평관광길·7.5km)은 포토존과 관광시설을 갖춘 해안길로 조성된다. 시는 2025년 하반기에 1·3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2026년 3월 전 구간 개통과 함께 '황금해안길 걷기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둘레길에 적합한 브랜드 네이밍도 별도로 선정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황금해안길은 자연과 문화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법률상담은 사고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주민과 상인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광명종합버스터미널 2층 광명시광역교통대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신안산선 붕괴 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과 상인으로, 휴업손해 등 영업보상 관련 법률 자문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이용은 광명시청 민원토지과로 전화 예약 후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붕괴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과 상인들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행정·법률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 법무, 부동산 건축, 세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종합민원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백운밸리 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과 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중도위)에서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공공기여금 2226억 원이 승인됐으며, 이 중 250억 원은 종합병원 설립 지원금으로 확보됐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의료복합시설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에게 제공돼, 종합병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는 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백운밸리 병원 유치는 2013년 도시개발사업 시작과 함께 추진됐지만, 부지 매각이 네 차례 유찰되며 난항을 겪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PFV와 협의하고,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해 국토부와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은 두 차례 공모에도 유찰돼, 토지 가격을 10% 인하해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재공고를 진행 중이다. 김성제 시장은 "300병상 이상 병원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용역 결과와 의료기관 수요를 반영해 250~300병상 규모로 조정했다"며 "이는 공약 파기가 아닌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동안구 호계동에 새로 건립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의 준공을 마치고 오는 6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9일, 지난 2023년 8월 착공한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새 청사는 부지면적 1445.5㎡, 연면적 341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156억원(국도비 39억원, 시비 117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과 0~2세 영아를 위한 어린이집이, 2층에는 3~5세 유아 보육공간과 대회의실이 들어섰다. 3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4층은 옥상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공립 ‘호계어린이집’은 기존 호계동 997-28번지에서 이전해, 신축 청사 내 11개 반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개원일은 6월 2일이다. 시는 행정·보육·문화 기능을 갖춘 주민친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개청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최종 현장 점검에 나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더 나은 행정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본관에서 한경국립대 등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이형환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 임해규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이해춘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5개 대학은 ▲지역 수요 맞춤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창업 지원 등 산학협력 강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기회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대학이 지역을 견인하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도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이 주도하는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해, 대학을 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내 위치한 ‘오산공군기지’를 ‘평택오산공군기지’로 명기해 줄 것을 언론과 기관에 공식 요청했다. 시는 “행정구역상 평택에 위치한 기지가 타 지명으로 불리며 혼선을 낳고 있다”며 정명 사용을 촉구했다. ‘오산공군기지’는 평택시 신장동과 서탄면에 걸쳐 있으며, 1951년 6‧25전쟁 중 ‘오산리 공군기지’로 명명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명칭은 당시 미군 지형도에 표시된 ‘오산리’를 따른 것으로, 행정구역상 오산시와는 무관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해당 기지는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제7공군, 제51전투비행단이 주둔한 핵심 안보시설”이라며, “시민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하고 있는 희생에 비해 지역 정체성이 반영되지 않아 박탈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국방부와 국회, 국무총리실 등에 명칭 변경을 지속 요청해 왔다. 그러나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미 공군기지로 군사 작전상 혼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공식 변경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국내에서라도 ‘평택오산공군기지’라는 지명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공식 명칭 변경이 어렵다면 언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체육회 오광환 회장이 직무정지 해제 후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10일 용인시청의 입장 발표를 강하게 반박했다. 오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용인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억울한 징계의 본질은 체육 비리 개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사라진 3억9천만원 보조금 문제와 시청 체육진흥과의 감독 실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체육회 내부의 공금 유용, 보조금 부정 사용, 호봉 조작, 급여 부정 수령을 바로잡으려다 갈등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일부 거친 표현이 있었지만 본질은 왜곡됐다"며 "막말 논란은 체육 비리 고발을 무력화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 회장은 "2018년 체육회에 지급된 3억9천만원 보조금에 대해 5년간 실적보고서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는데도 시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 통보가 내려졌다는 시청 해명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피했다고 행정 실패까지 면책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오 회장은 "체육 주요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저에 대한 재판의 증인인 상황 자체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