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참여 주민 수 7배, 돌봄 아동 수 5배 이상 확대되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3일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주민 384명이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 중이며, 이들이 돌보는 아동 수는 총 248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사업 시행 초기에는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아동 524명이 참여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단위 자발적 돌봄활동에 대해 매월 일정액을 지원하는 경기도 고유 정책이다. 월 15시간 활동 시 10만 원, 30시간 이상 활동 시 20만 원을 지급하며, 공동체당 최대 7명까지 지원된다. 시흥시의 한 공동체는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해 아침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는 이 같은 사례에 기회소득을 지급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지역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결과 참여가 크게 늘었다”며 “기회소득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청년 인구 감소와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안산 시그널’을 12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988~1998년생 미혼남녀 각 20명씩 총 4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는 안산시 공직자 및 관내 유관기관 재직자 중심으로 선발됐다. 행사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연애 특강 ▲1:1 티타임 및 산책 데이트 ▲로테이션 대화 등이 진행됐으며, 최종 매칭 결과 절반인 10쌍이 커플로 성사됐다. 시는 참가자 만족도와 후기를 반영해 향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연애조차 어려운 시대에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며 “건강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사람과 삶을 잇는 안산’을 슬로건으로 오는 7월 11일까지 인구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 선언, 인구영화 상영, 찾아가는 인구교육 등을 통해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정책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6월 20~21일 ‘2025 안산청년페어’를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안산의 미래, 청년을 잇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며, 청년창업 경진대회와 청년정책박람회로 구성된다. 시는 경기테크노파크, 상상대로·상상스테이션과 공동 주관한다. 20일에는 전국 (예비)창업가 13개 팀이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4차산업 융합 기술 분야 아이디어 발표 후 심사를 통해 대상(1팀), 최우수상(2팀) 등 총 13개 팀에 2억 9천만 원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수여된다. 21일에는 청년정책박람회가 진행된다. ‘링크온’ 프로그램을 통해 카카오뱅크, 넥슨, 쿠팡,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현직자 8명이 멘토로 참여해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두나무 주관 성장 특강, 정책 토크콘서트, 락앤롤 크루의 축하공연도 마련됐다. 이틀간 행사장에는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사진 촬영, 심리·금융·취업 1:1 상담 부스, 도시브랜드 팝업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우선 참여가 가능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이 필요한 정책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를 위해 비상연락망과 정보 전달체계를 정비하고, 무더위 쉼터 516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냉방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수행기관과 협력해 홀몸노인 7631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을 관리한다. 지난 5일에는 수행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노인 유형별 대응방안, 응급 대응 요령 등을 공유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7329명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통해 3899명의 취약노인에게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서비스 연계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반복되는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총 1425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1034억 원을 확보해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현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와 ‘장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있다. 탄현동 일대에는 1만9200㎥ 규모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고 하수관로를 정비해 175ha 침수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월평천에는 간이펌프장 2개소, 배수문 2개소 등을 신설해 시가지·농경지 109ha의 상습 침수를 방지할 예정이다. 시는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빗물받이 준설, 지하차도 자동 폐쇄시설 점검, 배수펌프장 시험 가동 등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극한호우로 피해를 입은 제2자유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해서도 안전관리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고양시는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공모에도 도전했다. 선유천·두포천 일대에 배수펌프장과 계류시설을 포함한 정비계획을 수립해 3월 공모를 신청했다. 국도비 723억 원 추가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총 39곳을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지정하고, 올해 추가로 산사태·침수 취약지 5곳을 새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14일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축제 ‘댓골마을 차차차’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야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댓골마을 차차차’는 시흥시 ‘2025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댓골마을학교가 주관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다회용기, 텀블러, 세제용기, 종이팩(일반·멸균) 5개를 지참해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행사장에는 ▲자원순환가게(재활용품 유가보상) ▲다회용기 분식코너 ▲세제 리필스테이션 ▲우유팩 반납소 ▲헌 청바지·소창을 활용한 업사이클 체험 ▲커피박 설거지 비누 만들기 ▲지구를 구하는 마을공동체(지.구.공) 프로젝트 등 10여 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상선 자원순환과장은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는 참여형 축제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장마와 태풍에 대비해 풍수해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시는 이달 하순부터 장마가 본격화되고 제1호 태풍 ‘우딥’의 간접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과 현장중심 안전관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풍수해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태풍이나 호우 특보 발효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1~3단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다. 공무원들은 대책본부와 현장에 배치돼 지하차도, 탄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예찰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재난안전상황실은 교통 및 재난 CCTV를 활용해 위험지역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탄천 내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해문자전광판을 통해 시민에게 실시간 상황을 알리고, 출입을 통제해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시는 3월부터 수방자재 및 장비 점검을 완료했으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조사와 대피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5월에는 반지하주택 침수대피훈련과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도로 빗물받이 준설작업도 모두 마쳤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상이변에 따른 집중호우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현장 중심 대응에 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도시재생 정책을 총괄할 ‘용인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용인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행정과 지역사회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로, 센터장은 사업 전략 수립, 실행 체계 마련, 부서 운영, 대외협력 등 전체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관련학과 박사학위 소지자 ▲석사학위 후 1년 이상 실무경력자 ▲학사학위 후 3년 이상 실무경력자 ▲도시재생 분야 5년 이상 경력자 ▲대학교 조교수 이상 관련학과 재직자 등이다. 관련학과는 문화, 인문·사회, 교육·복지, 경제, 도시계획, 건축, 환경·방재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분야를 포함한다. 지원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도시정비과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전형 후 면접은 7월 7일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7월 10일 발표된다. 일정은 변동될 수 있으며, 변경 시 개별 통보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민생안정지원금 정책의 경제적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지역화폐를 활용한 직접 지원정책이 시민 생활안정과 지역상권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6월 12일 시장실에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분석에 들어갔다. 연구는 광명형 민생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고, 유사 정책의 설계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광명시는 올해 상반기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했다. 약 26만 명이 신청했고, 사용률은 98.9%에 달했다. 시는 이 정책이 소비 촉진과 상권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고 있다. 연구용역은 ▲지역산업연관분석 및 이중차분(DID) 분석을 통한 소비·재정 효과 검증 ▲광명시민 및 소상공인 대상 만족도·체감도 조사 ▲정책 수혜구조 및 소비 패턴 분석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이 있었는지를 정량·정성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은 고물가·고금리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었다”며 “국정과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보조를 맞춰 지역정책의 전략적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제6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정 시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전국 5개 특례시의 공동 현안을 주도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특례시로 첫걸음을 뗀 화성시가 중책을 맡은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방자치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공동 건의문 채택과 함께 특별법 제정 추진,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운영규약 개정안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2021년 출범했으며, 특례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치 권한 강화를 도모해 왔다. 정명근 시장은 역대 첫 화성시장 출신 대표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