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지난 16일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로 인해 전면 통제되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으나, 시는 관계기관과의 협의 끝에 이날부터 통행 정상화를 결정했다.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현재도 양방향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시는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안전 운행에 유의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을 시내 3곳에 시범 설치해 7월 하순부터 약 한 달간 운영에 들어간다. 이 냉장고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냉각 생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스마트 복지 장비로,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운동장,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인구 많은 지점에 배치된다. 사용자는 안내된 전화번호로 전화해 ARS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열리며, 하루 1인당 1병씩 제공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는 총 3대의 냉장고를 통해 운영 기간 약 3만6천 병의 생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효과 분석을 통해 향후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폭염 대응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 재난대응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양지~신기간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열린다.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포함된 노선으로, 안성시가 지속 건의해 반영된 결과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양지~신기 구간은 국지도 70호선의 일부로, 앞서 추진 중인 성환~입장 간 도로건설공사(개정리~정동리)와 연계돼 있다. 이 노선은 상습 정체 구간으로 물류차량과 일반차량 증가로 교통 불편이 극심했던 지역이다. 시는 향후 동신산단 조성과 함께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국도 38호선 공도 우회도로, 국지도 23호선 용인~안성 도로, 화성~안성 고속도로 등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확충도 병행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국지도 70호선은 남북을 연결하는 핵심축”이라며 “도로 확장으로 물류수송 원활화는 물론, 보행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1일 미양면과 대덕면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시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오전 대덕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덕면 토크 행사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광덕초 학생들의 톤차임, 색소폰, 요요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띄웠고,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돌봄 공백 문제, 중앙대학교와 연계한 내리 상권 활성화, SK산업단지 방류수 대책, 건지천 침수 방지 등 실생활과 밀접한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 미양면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미양면 정책공감토크가 열렸다. 건강체조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성시 주요 준공시설물 영상 시청, 주민 건의 청취 및 시장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민들은 ▲보체산 등산로 난간 설치 ▲1인 가구 주택단지 조성 ▲폐비닐 수거공간 마련 ▲수목 전지 ▲도로 확장 및 하천 준설 등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곧 안성시 정책의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정책공감토크를 통해 시민 중심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2일 서운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쿠폰 사업의 원활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민원 대응 체계를 직접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김 시장은 접수 절차와 대기 환경, 직원 응대 흐름 등을 꼼꼼히 살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본격화했으며, 시행 첫날에만 2390여 건이 접수될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소상공인과 지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지원 사각지대 없이 빠짐없이 신청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쿠폰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추진되며, 1차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다. 지급금액은 일반 시민 1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 원이다. 신청은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함께, 농협 및 읍면동 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대리신청과 함께, 오는 28일부터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22일 ‘탑동이노베이션밸리(탑동IV)’ 개발사업과 관련해 한국부동산마케팅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기업유치 및 마케팅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수원시 더함파크에서 진행됐으며, 공사가 추진 중인 첨단업무용지 특별설계개발시행자 공모공고(7.4.~)에 따른 실질적 기업유치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공사와 협회는 지난해 11월 부동산 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간담회는 양측의 협력 관계를 실질적 사업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공사는 현재 탑동IV 부지 내 10만5191㎡ 규모 첨단업무용지에 대한 공모를 진행 중이며,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상태다. ‘탑동IV’는 수원특례시의 ‘환상형 첨단과학클러스터’ 조성의 시발점으로, 서수원권 성장은 물론, 수원시의 자족도시 완성에 핵심 거점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최근 해당 부지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입지 경쟁력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4년 넘게 이어진 소송전 끝에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재개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안양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도시계획과, 공원관리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보상 절차와 향후 공사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 토지·건물 외 지장물 감정평가, 토지주와의 보상 협의, 사업 추진 일정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GH는 사업 시행자로서 공원 조성 실행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또한 해당 부지에서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던 한일레미콘의 영업 중단이 예정됨에 따라 시는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연현마을 공원은 만안구 석수동 아스콘공장 부지 3만7546㎡에 들어서는 근린공원으로, 2021년 제일산업개발 측이 도시계획결정 취소소송을 제기하며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달 26일 대법원에서 안양시가 최종 승소함에 따라 집행정지 효력이 해제돼 사업이 즉시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연현공원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이라며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 전역을 역세권화하는 신규 철도노선 신설을 본격 검토하며, 미래형 도시교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광명권 광역도시철도망 기본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철도 순환망과 환승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한 철도 비전을 논의했다. 연구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기존 7개 철도노선 구축 이후에도 남는 철도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신규 노선을 설계하고, 도시 전역을 아우르는 철도순환망 조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기존 7개 노선 중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은 공사 중이며, 수색~광명 고속철도(KTX)는 연내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광명시흥선은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됐고, 신천하안신림선, GTX-D, GTX-G(숭의포천선)는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이 기대된다. 그러나 이들 노선이 주로 광명 서측에 집중돼 있어 동측 철도 소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동측 연결 노선 신설과 단절된 노선 구조를 도시 순환형 철도망으로 전환하는 구상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광역철도,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 간 환승 편의성을 높이고, 첨단 모빌리티와 개인형 이동수단(PM)까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1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첫날, 총 134만3821건이 접수돼 2584억 원이 지급됐다고 22일 밝혔다. 전체 지급 대상자 1357만1658명의 11.8%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급 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신청이 97만20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급 금액은 1820억 원에 달했다. 지역화폐는 30만722건으로 611억 원, 선불카드는 7만1036건으로 153억 원이 각각 지급됐다. 시군별 신청건수는 수원시가 12만2481건, 227억851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양시 10만3764건(196억2311만 원), 용인시 10만1968건(193억3413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청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가평군에 거주하는 99세 할머니로, 청평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경기지역화폐로 신청했다. 소비쿠폰 지급 금액은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을 지급받는다. 가평군과 연천군 등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8천억 원이 투입된다. 송파하남선은 서울지하철 3호선 오금역에서 하남시청역까지 11.7km 구간에 6개 역사를 신설하는 노선으로, 서울시와 경기도가 공동 시행하고 2027년 착공, 2032년 개통 예정으로추진된다. 특히 하남 교산신도시·감일지구·기존 하남 도심과 서울 도심 간 연결성을 강화하고, 지하철 5·8호선, GTX, SRT 등과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동남부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통행 시간도 대폭 줄어들어, 하남시청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의 출근 시간은 기존 70분에서 40분으로 단축된다. 김유래 철도건설과장은 “송파하남선은 강동하남남양주선, 고양은평선과 함께 3기 신도시 핵심 철도망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착공과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서울시·하남시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