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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고영열의 ‘춘향’, 수원서 울린다…판소리와 피아노가 만나는 봄 무대

정조테마공연장서 25일 개최…‘피아노 병창’ 무대 선보여
라비던스 존 노 함께 출연…춘향 서사 봄 감성으로 풀어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판소리와 피아노를 결합한 ‘피아노 병창’ 무대로 봄 정취를 담아낸 기획공연 ‘고영열의 봄이 오는 소리: 춘향’을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마당에서 ‘2026 정조테마공연장 기획공연-고영열의 봄이 오는 소리: 춘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고영열이 선보여 온 ‘피아노 병창’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피아노 병창은 북 대신 피아노 반주에 전통 소리를 얹는 방식으로, 판소리의 서사성과 서양 악기의 선율을 한 무대에 담아내는 형식이다.

 

재단은 이번 공연에서 고영열이 쌓아온 예술 세계를 무대 위에 풀어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열은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이어온 소리꾼이다.

 

공연 1부에서는 판소리 ‘춘향가’를 피아노 병창 형식으로 다시 풀어낸 무대가 이어진다. ‘꽃잎이 내리던 그 시절’, ‘매화비녀’, ‘사랑가’, ‘이별가’, ‘장원급제’ 등을 통해 춘향과 몽룡의 이야기를 차례로 들려준다. 전통 판소리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이야기 흐름을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2부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비던스 멤버이자 바리톤 성악가인 존 노가 함께 오른다. 존 노는 ‘English Man in New York’과 ‘꽃피는날에’를 선보이고, 이어 고영열과 함께 듀엣곡 ‘마중’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수원문화재단은 소리꾼과 성악가의 목소리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이 전통과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고영열은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금상 수상 경력을 지닌 소리꾼으로,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대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Mnet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 멤버로 이름을 알렸고, 크로스오버 앨범 ‘피아노 병창, 춘향’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 왔다.

 

존 노 역시 라비던스 멤버로 활동하며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온 바리톤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영열과 함께 서로 다른 결의 음색을 맞추며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3만 원이다. 예매는 놀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수원시민 할인과 정조테마공연장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할인도 제공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봄과 어울리는 서사를 담아 판소리를 보다 친근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무대”라며 “관객들이 고영열의 소리로 새로운 방식의 ‘춘향’을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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