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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안민석 측 왜곡 홍보 정면 반발…혁신연대 경선 운영도 비판

보수 후보 낙인찍기식 편집… 안민석 측에 공개 사과 촉구
도민 여론조사 제한은 규약 위반… 선관위 조치도 요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안민석 예비후보 측의 왜곡 홍보와 경기교육혁신연대의 경선 운영 방식을 동시에 문제 삼으며 공개 반발하고 나섰다.

 

유 예비후보는 9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혁신연대가 단일화 경선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도민 참여를 제한하고 있고, 안 후보 측은 자신을 특정 성향 후보로 몰아가는 왜곡 홍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먼저 경선 관리 원칙부터 꺼냈다.

 

선거 관리에서는 더 많은 유권자의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꼼꼼하게 경선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지금 혁신연대는 해야 할 일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혁신연대 규약 제6조 4항과 단일후보 선출 규정 제1장 총칙 제2조 3항을 근거로 들었다.

 

후보 결정은 회원 투표와 도민 여론조사 결과를 객관적인 기준으로 합산하도록 돼 있는데, 어디에도 ‘일부 도민’이라는 표현은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선관위가 지금까지 서울·경기 진보 교육감 선출 과정에서 한 번도 채택하지 않았던 방식을 규약과 규정까지 어겨가며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자신은 그 결정을 따르겠다"며 "자신만 겨냥한 듯한 고발과 공격이 이어져도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도민과 함께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 측 홍보물을 둘러싼 비판도 이어졌다.

 

유 예비후보는 안 후보 측이 자신의 전체 조사 결과는 숨긴 채 자신을 마치 보수층 지지만 받는 후보처럼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화면을 붉은색으로 채워 특정 성향 후보로 보이게 한 것은 단순 홍보가 아니라 일부 사실만 떼어내 정치적 낙인을 찍는 왜곡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같은 조사에서 자신이 전체 1위를 기록했고, 진보층 지지율도 안 후보와 큰 차이가 없으며, 중도층에서는 앞섰다고 설명했다.

 

진보와 중도를 합치면 선두권이라고도 말했다. 보수층 지지가 더 높게 나온 점은 특정 진영에 갇힌 후보가 아니라 더 넓게 확장할 수 있는 후보라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를 향한 비판 수위도 높였다.

 

유 예비후보는 안 후보가 민주당 출신 5선 국회의원으로서 민주 진영 정치인들이 어떤 색깔론에 시달려 왔는지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인데, 교육감 선거에서 이런 방식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끄러움을 넘어 자괴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조희연·정근식 서울교육감과 이재정 경기교육감도 모두 전체 도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거쳐 진보 단일후보가 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조사도 보수층을 빼고 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며, 지금 벌어지는 일은 정책 경쟁이 아니라 색깔로 상대를 칠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유 예비후보는 안 후보 측과 혁신연대 선관위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안 후보에게는 공개 사과를 촉구했고, 혁신연대 선관위에는 이런 네거티브 행위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혁신연대 후보 선출 규정 제5장 13조를 거론하며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는 금지돼 있고, 위반 시 경고와 공개 사과 명령, 득표 감산, 후보 자격 정지 또는 박탈까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번 주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와 혁신연대 선관위가 도민이 납득할 수준의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이후 벌어지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당사자들에게 있다고 경고했다.

 

유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은 누구의 사유물이 아니다”라며 “도민의 참여 위에, 민주주의 원칙 위에, 공정한 경쟁 위에 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원칙을 지키며 도민과 함께 당당하게 이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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