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83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부지에 약 8조 2,680억 원을 투입해 수도권 남부의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주거, 산업, 상업, 문화가 융합된 자족형 도시로 개발된다. 주민들에게 일과 삶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청년층과 가족 단위 정착을 유도해 지역 경제와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GTX-A와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구성역 주변에 9만㎡의 복합환승시설과 상업·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모든 지역에서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플랫폼시티 내에는 약 1만 호 규모의 주택용지가 공급될 예정으로, 단독주택부터 분양·임대·선택형 공동주택, 주상복합까지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원주민 재정착과 서민 주거 안정은 물론, 사회적 혼합(Social Mix)을 실현할 계획이다. 사업면적의 16%인 45만㎡는 산업용지로 지정되어 약 5만5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화성 궁평리마을을 비롯한 도내 5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 주최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어촌 경제와 관광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궁평리마을은 전국 4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음식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대상과 함께 포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신선한 수산물 판매와 망둥어 낚시, 조개잡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마을 음식점의 메뉴 품질과 시설 관리에서도 탁월한 점수를 얻었다. 궁평리마을은 4억 원 규모의 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으로, 캠핑장을 포함한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내년 봄 개장을 목표로 한 카라반 캠핑장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산 흘곶마을은 ‘바다가꿈 프로젝트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어촌마을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수 사무장’ 부문에서는 화성 전곡리마을의 황영미 사무장이 최우수상을, 화성 제부리마을의 조춘희 사무장과 안산 종현마을의 김도희 사무장이 각각 장려상을 받으며 마을 운영의 전문성을 증명했다. 화성 제부리마을은 국비 5억 원을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오는 2025년 1월 1일 반월호수에서 을사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2023년에 처음 시작해 내년으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군포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며, 군포시와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후원한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대북공연과 진도북춤, 사물놀이 등 전통문화 공연이 마련되어 있으며, 시민들과 함께 떡국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군포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행사장인 반월호수 수변공원에 1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철저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체계적인 질서 유지와 사고 방지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포시새마을회 서태연 회장은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희망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며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작년 행사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이웃들과 함께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고 떡국을 나누는 순간이 특별했다”며 “군포시의 해맞이 행사가 매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025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단전, 단수 등 기존의 44종 위기징후 정보에 더해 노후긴급자금 대부, 오피스텔 관리비 체납, 서민금융 반려 내역 등 3종 정보를 추가한 총 47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세밀히 발굴한다. 또한, 전국적으로 확대된 인공지능(AI) 초기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발굴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광명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돌봄 서비스 종사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700여 명의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지역 곳곳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사회복지국장을 단장으로 복지정책과, 어르신복지과 등 6개 부서와 19개 동 행정복지센터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TF’를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TF 1차 회의에서는 주거복지 상담소 운영, 노숙인 순찰, 한파 쉼터 점검, 건강 취약계층 방문 간호 등 구체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동천동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기부채납 시설인 동천청소년문화의집 공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경한 입장을 취한 가운데, 조합 측이 공사와 행정절차를 내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 시설을 기부채납받은 후 내부 공사를 마쳐 내년 9월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동천청소년문화의집의 준공이 계속 지연되자 조합 측에 수차례 시정을 촉구했으나, 조합이 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자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지난 17일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조합은 20일 시청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공사를 제대로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합 측은 시와의 회의에서 내년 3월까지 공사와 행정절차를 마치고 기부채납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조합이 기반시설 공사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시는 내부 인테리어와 임시 운영을 통해 시설을 내년 9월 정식 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천3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조합은 아파트 입주를 마친 후 기반시설 설치를 지연하며 법적 맹점을 이용해 사업 책임을 회피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하고 시설 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인용 결정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두고 여야 간 첨예한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제388회 정례회에서 부결된 결의안은 제389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재차 채택됐다. 이에 대한 책임 공방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18일 열린 제388회 정례회에서 상정된 탄핵 촉구 결의안은 민주당과 진보당 의원 18명의 찬성과 국민의힘 17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원내대표는 “국민의 뜻을 대변해야 할 의원들이 반대 의견을 내며 헌법 질서를 수호할 기회를 저버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24일 제389회 임시회에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본회의에 불참하며 결의안이 통과됐다. 김동은 의원은 “지난 정례회에서는 반대 입장을 강하게 주장하던 국민의힘이 이번에는 입장 표명조차 하지 않았다”며 “소신 있는 행동조차 못하는 모습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조례 위반을 주장하며 피켓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힘은 결의안 채택 직후 기자회견에서 “탄핵 심판은 헌법재판소의 고유 권한으로 지방의회의 결의안 채택은 법치주의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선정 결과 발표를 당초 예정된 12월 31일에서 심사 당일인 오는 27일로 앞당기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27일 평가위원회 종료 직후 행정력을 총동원해 평가 점수를 신속히 집계하고 철저히 검토한 뒤 최종 순위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적격자 선정이 최대한 빨리 이뤄져, 업체와 시민들의 불필요한 기다림과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 절차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된다. 26일 오후 3시 심사위원 추첨이 진행되며, 공무원, 교수 및 전문가, 변호사, 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과 4명의 예비위원이 선발된다. 이어 27일 아침 개별 통보 후 오전 10시 평가위원회가 개최된다. 평택시는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클린 평택 TF팀'을 조직해 업체 선정 절차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팀의 문종호 반장은 "평택시의 투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적격자 발표 조기 확정도 그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사가 앞당겨진 만큼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광명2R 주택재개발구역에 두 번째 학교복합시설 설립을 추진하며 지역 활성화와 학습 환경 개선에 나섰다.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 계획이 논의됐다. 대상 부지는 광명동 7-59 일원으로 총면적은 약 1만1999㎡다. 해당 부지는 2022년 일조권 문제로 학교 설립이 취소된 바 있으나, 광명시는 초등학교(가칭 광명1초등학교)와 학교복합시설을 함께 설립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학습권 보장과 더불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문화·체육시설, 평생교육센터, 공영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광명시의 첫 번째 사례인 ‘어울마당’은 광명동초등학교 내 설치되어 학생과 주민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시설은 이를 확장한 형태로 계획 중이다. 광명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과 협의하며 향후 절차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년 1월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7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2029년 3월 개관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신분당선 판교역과 정자역 사이에 백현마이스역 신설을 본격 추진하며, 관련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철도사업 추진자문단, 용역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사 용역은 정자동 1번지 일원에서 진행 중인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신분당선 추가 역 신설의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의 수행 계획과 현황 조사를 비롯해 중점 검토 사항들이 논의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백현마이스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추가 역 신설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기술적 안전성과 경제성을 철저히 분석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건설법에 따른 엄격한 기준 충족과 정책적,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 실현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백현마이스 부지는 성남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분당선의 추가 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성남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만나, 한국의 계엄 해제와 탄핵 상황에서 보여준 민주적 절차와 회복력을 설명하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한국이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혼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영국을 비롯한 우방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한국의 헌법적 절차와 민주적 해결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글로벌 파트너로서 영국과 한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기후변화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양측은 환경문제 해결과 기술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와 영국이 기후변화 대응과 혁신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크룩스 대사는 영국이 기후변화와 첨단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이후 크룩스 대사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경기도와 영국 간 우호 협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2022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한국 민주주의와 한미 동맹에 대한 골드버그 대사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김 지사는 "계엄과 탄핵 상황 속에서도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한 굳은 믿음이 도민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미국 9개 주지사와 글로벌 교류 지역 정치지도자들에게 경기도의 안정된 상황을 공유한 뒤, 지지 답신을 통해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두 사람은 첨단산업 교류 및 경제협력을 포함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며,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양국의 역할을 논의했다. 김 지사와 골드버그 대사는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골드버그 대사의 귀국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만남은 지난 2년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 지사는 2022년 골드버그 대사의 경기도 방문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최근까지 미국과 신규 우호협력 협약 체결 2건, 경기도 대표단 미국 3회 방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3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2024년 경기도 공공기관 우수 정책·사례 발표회’를 열고, 경기복지재단의 불법사금융 피해지원사업, 경기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사업, 경기도일자리재단의 0.5&0.75 잡 도입 등 9개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도내 25개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78건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친 15건이 현장에서 발표되며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복지재단은 불법사채 피해자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도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자율출퇴근제와 근무유형 다변화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관광배려계층을 위한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회는 ▲도민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경영 실천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복지재단의 불법사금융 피해지원 사업과 경기도 여성가족재단의 아동 긴급돌봄 서비스 등이 도민서비스 혁신 부문에서 주목받았다. 사회적 가치 창출 부문에서는 경기관광공사의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