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025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사회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고등학생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사업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사회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준비와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추진된다. 총 37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내 약 12만4000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을 비롯해 다양한 자격증과 교육 활동을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학생들의 자율성과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운전학원연합회 및 기타 비영리 단체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쉽게 운전면허와 같은 실무 역량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도 연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관과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사회 진출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학교 교육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루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민의 절반 가까이가 수원을 고향처럼 느끼며 정주의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는 이웃보다 높았고, 외국인 이주민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해 수용적 태도를 보이는 등 포용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확인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시민패널 1,7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2%가 "수원은 태어나지 않았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도시"라고 답했다. 이어 "마음을 붙이고 살만한 도시"(35.7%), "태어나서 자란 도시"(13.4%)가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고향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었고, 팔달구(55.1%)와 영통구(44.7%)에서도 높은 정주의식을 보였다. 사회적 신뢰도 조사에서는 가족에 대한 신뢰가 8.7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친구(8.01점), 공공기관(7.06점), 이웃(6.66점) 순으로 평가됐다. 이는 수원시민이 공공기관을 이웃보다 더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원시민의 70% 이상이 외국인 이주민, 다문화 학생, 장애인 등을 이웃이나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결혼 상대자로의 수용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다문화에 대한 추가적인 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흥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 시장은 14일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의회와의 관계는 기초자치단체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갈등보다는 협력의 기조로 시흥시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한 문제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공직자들과 논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언 내용이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될 때와 본회의에서 다뤄질 때의 무게감이 다르다"며 "의회의 의견을 보다 깊이 있게 검토하고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5분 발언 검토 회의를 정례화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시장은 개인적으로도 의원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평의원부터 의장까지 필요할 때 직접 찾아뵙고 의견을 나누며, 집행부와 의회의 긴장 관계보다는 물 흐르듯 원활한 소통 관계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시장은 "야당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올해는 야당 의원들과 면담을 요청하고 신년 인사를 통해 격려하며, 더 자주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025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민의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시흥시는 민생 안정, 미래산업 육성, 지역 균형 발전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시민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생 회복 최우선… 시루 특별할인, 지역 기반 고용 생태계 강화 임 시장은 경제 위기와 시민 불안 속에서도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는 시흥화폐 시루의 10% 특별할인을 연장 운영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지역 상권 소비에 동참하는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또한, 상반기 내에 1조130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신속히 집행하여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만8000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여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지원한다. 채용박람회를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시흥형 일자리 은행제와 시흥스마트허브 기업-특성화고 연계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고용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K-바이오의 중심, 글로벌 바이오 클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년을 맞아 시민 중심의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한다. 돌봄과 복지 확대, 규제 혁신, 문화·환경 정책을 통해 더 나은 일상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수원새빛돌봄'을 중심으로 복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중위소득 150% 이하 시민으로 지원 대상을 넓히고, 연간 지원금도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 함께, 돌봄 공동체를 통해 시민이 직접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해 '함께(WITH)' 정책을 새롭게 도입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청소년 프로그램 강화, 노인 돌봄 서비스 업그레이드 등 세대별 맞춤 복지 지원도 강화한다. 특히, AI 로봇을 활용한 치매 관리와 근육 강화 프로그램은 노년층의 삶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는 주거복지를 돌봄 영역으로 확장하며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주거복지 상담콜 운영으로 시민이 쉽게 지원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공공임대주택 확충과 주거급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등 한파 저감 시설 집중 운영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한파 저감 시설은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인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시설이다. 시는 ▲한파 쉼터 329개소(경로당, 도서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 341개소 등을 상시 운영해 시민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이동노동자쉼터 2개소(상록구 이동, 상록구 성포동)를 한파 쉼터로 추가 지정하고, 안산시청 내에도 한파 응급대피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경로당 난방기기 등을 정비해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확대 조성하고 한파 쉼터 추가 지정과 시설 정비를 지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한파가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만큼 한파에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라며 한파 저감 시설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시민들께서도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방한복 착용, 수도계량기 보온 조치 등의 한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일반시민과 미래세대 대상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환경보호 가치관 정립과 자발적 실천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인류의 생존이 걸린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추진한다”며 “시민들이 직접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과 실천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 주기별 환경교육…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천 시는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공감하고 생활 속에서 친환경 정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시민 환경지도자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시 환경교육센터는 환경부로부터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기본양성과정에서 작년 말까지 시민 330명을 환경분야 전문인력으로 양성했다. 지역환경교육센터, 환경 단체, 람사르 장항습지 생태관과 협력하여 생동감 있는 교육 또한 운영한다. 시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계적인 친환경 교육으로 가치관을 정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고양시 생애주기별 환경교육은 씨앗이 새싹을 틔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연중 내내 실시한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65세 이상 노인에게 더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면 치명률이 60%까지 증가할 수 있다.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1960년생 어르신은 올해부터 신규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희망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지정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접종 기관은 시흥시청 누리집 및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형정 시흥시 보건소장은 “폐렴은 특히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행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1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도시하천 침수피해방지대책 수립 등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착수보고회는 경기도 강성습 건설국장 주재로 경복대 김이현 교수, 경기연구원, 수자원기술원, 환경연구원 등 하천과 하수도 분야의 전문가와 경기도 하천과, 상하수과 담당자가 참여했다. ′경기도 도시하천 침수피해방지대책 수립 등 용역′의 추진배경과 주요내용, 앞으로의 추진방향과 일정 등을 논의하고, 도시하천 침수피해방지대책 수립 시 기존 하도정비 외 하수도 내수 배제 방안, 침수피해 저감 등 해당 과업과 관련된 정책적인 조언을 청취했다. ‘경기도 도시하천 침수피해방지대책 수립 등 용역’은 지난해 3월 시행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약칭: 도시침수방지법)’에 따른 것이다. 도시하천에 대한 홍수범람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21년에 수립한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에 이미 시행한 하천사업과 3기 신도시 편입 등 변화된 여건 등을 반영해 종합정비계획을 변경하는데 목적이 있다. 2026년 6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하천은 비 도시하천에 비해 하수도의 용량 한계와 저지대 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해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 기본계획(2025년~2029년)’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축산업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분뇨처리 시설 부족, 악취 민원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으며 농경지 감소로 인해 가축분뇨를 퇴비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는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했다. 친환경 과학순환농업이란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가축분뇨를 고품질 퇴비로 만들어 농경지에 환원하고, 농경지에서 생산된 볏짚과 농업 부산물을 다시 사료로 활용하는 순환 농업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는 ‘가축분뇨 자원순환 활성화’의 비전으로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 ▲가축분뇨 자원순환 방식의 다양화, ▲가축분뇨의 인식 긍정화 등 3대 분야 8대전략 14개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5년간 총사업비 1,7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 과학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거점별 공동퇴비화시설 보급, 퇴비유통전문조직 육성 및 활성화, 고품질 퇴비 생산 등을 지원한다. 둘째, 가축분뇨 자원순환 방식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는 지난해 확보한 5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방범용 CCTV 확대 설치와 IoT 기반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생활 안전 강화와 범죄 사각지대 해소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특히 범죄 우려가 높은 산책로, 등산로, 주택가에 고화질 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했으며, 삼성마을 등 주요 지역에는 자가 정보통신망을 구축해 공공요금 예산 약 6억 원을 절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사양 카메라 활용과 고화질 영상자료 확보가 가능해져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군포시는 경기도 최초로 IoT 기술을 적용한 CCTV 통합 장애관리 시스템을 111개소에 도입, 실시간 유지관리와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하여 효율성을 높였다. 2024년 12월 기준, 시는 861개소에 총 3,399대의 CCTV를 설치해 범죄 수사와 용의자 검거에 활용된 영상자료 1,421건을 제공하며 공공 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CCTV 통합관제시스템과 연동된 개인 스마트폰 앱 '안전귀가서비스'를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이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군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13일부터 2025년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도시 재도약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 실행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주무관부터 시장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수평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며, 핵심 주제는 단연 ‘일자리 창출’이다. 이번 논의는 단순한 주택 공급과 인구 팽창 중심의 성장 한계를 넘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시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혁신 없는 성장은 정체를 의미한다”며 “고양특례시는 도시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리브랜딩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모든 직원이 도시 경영가라는 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각 부서는 2025년 업무 목표와 주요 추진 계획을 보고하며, 민선 8기의 핵심 사업 성과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 GTX-A 노선 개통 연계 순환 교통체계 구축, 노후 계획도시 정비 등 올해 성과가 예상되는 주요 프로젝트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또한, 오는 9월 고양시에서 열리는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준비 상황도 점검됐다. 대규모 국제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