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신년 기자간담회를 두고 “경기도정을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위한 도구로 삼는 제왕적 리더십의 민낯”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행보를 “불통과 독선의 상징”으로 규정하며 도민과 언론을 철저히 외면한 무책임한 도정 운영을 강력히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14일 성명을 통해 “김동연 지사는 소통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소통을 가장한 언론 차별과 독단적 행정만이 드러났다”며 “간담회에 상당수 인터넷 언론사가 초청받지 못한 것은 언론을 통제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소통만을 고집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 알 권리를 박탈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발언과 태도 역시 도정 책임자로서의 자세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경기도의 경제와 민생을 살피기보다 ‘글로벌 정치’와 ‘대한민국 경제’를 운운하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을 부각시키는 모습은 도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김 지사의 발언과 행동에는 경기도민을 위한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김 지사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지사의 자리에서 대권으로 도약하려는 야망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이재명까지, 지난 2002년부터 경기도정을 이끌었던 이들은 하나같이 대권 도전을 시사하며 지역 언론을 소홀히 하고 중앙 언론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실패로 끝났다. 대학에서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가르친다. 이는 집안 단속도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정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교훈이다. 하지만 경기도지사들의 행보는 이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모습이었다.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언론과 소통하기보다, 중앙 언론에만 눈길을 돌리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 확대에만 몰두해왔다. 김동연 지사 역시 이 전철을 밟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역 언론을 배제한 ‘언론 차별 행정’으로 불통 논란을 자초했다. 중앙 언론과의 소통에 집중하며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부각시키는 모습은 전임 지사들과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지사로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 지사는 도정에 집중하기보다 글로벌 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집은 단순히 사는 공간을 넘어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터전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렇게 말하며 새빛하우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오랜 기간 미뤄둔 집수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뤄둔 행복의 조각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이재준의 더 라운지’에서 펼쳐졌다. 2023년 이케아의 ‘라이프 앳 홈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집 만족도는 43%로 조사 대상 38개국 중 37위를 기록했다. 단열 문제, 노후된 창호, 불편한 구조 등 주택의 물리적 상태는 삶의 질에 직결되며,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수원시의 새빛하우스는 노후 주택의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의 90%까지 보조하며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열, 창호, 외벽 보강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가 주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연무동에서 거주하는 김태봉 씨는 새빛하우스를 통해 노후된 창호를 교체했다. “30년 된 주택의 단열 문제로 겨울마다 난방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창호 교체 후 에너지 절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씨의 집은 현재 새빛하우스의 모델하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주민의 제안을 반영해 2025년 예산에 65건, 총 157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했다. 14일 경기도는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2025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올해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참여예산제 발전에 기여한 주민참여예산위원 12명과 우수 제안자 2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 경기도는 총 597건의 주민제안을 접수했으며, 이 중 소규모 근린생활시설 경사로 설치, 밀폐형 버스정류장, 청년문화예술가 지원사업 등 65건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를 통해 주민의 직접적인 생활 편의와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실현될 예정이다. 2024년에는 주민참여가 예산 편성뿐 아니라 집행과 결산 과정까지 확대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 수를 200명으로 늘려 참여의 폭을 넓혔다. 경기도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집행 모니터링을 주민제안사업뿐 아니라 일반 정책사업까지 확대한다. 또한 분과별 원탁회의를 활성화해 제안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도는 2025년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직접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 지사는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을 방문해 치킨집과 생선구이집 사장 등 자영업자들과 상담하며, 금융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시흥시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수가 많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김 지사는 “대도시 외 지역의 경제 현장을 직접 방문하자”는 취지로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생선구이집 사장이 신청한 ‘힘내Go 카드’ 접수를 직접 도왔다. 이 카드는 전국 최초로 운영비 전용 보증+신용카드 형태로, 이자와 보증료, 연회비가 없는 ‘3無 카드’다. 경기신보가 500만 원을 보증하며,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5년간 무이자로 6개월 동안 사용 가능하며, 50만 원 캐시백과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된다. 2025년 본예산에 150억 원이 편성된 이 사업은 1차로 1000억 원 규모로 2만 명에게 지원 중이다. 김 지사는 “금융 접근 장벽을 낮추고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들어도 꼭 버텨야 한다. 그래야 도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부정선거 행위를 규탄하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강경 대응을 천명했다. 민주당협의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6월 26일 열린 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표지를 촬영해 단체 채팅방에 공유한 부정행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민주당협의회에 따르면, 해당 부정행위는 명백한 증거와 함께 경찰에 고발됐다. 지난 10월 국민의힘 소속 의원 16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중 1명은 불구속기소, 나머지 15명은 벌금형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다. 민주당협의회는 이를 "민주주의의 근본을 뒤흔든 심각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민주당협의회는 부정선거의 최대 수혜자로 지목된 이덕수 의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적인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민주당협의회는 “이 의장은 불법적인 선출 과정을 통해 당선된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사퇴하지 않을 경우 직무정지 가처분과 의장선거 무효확인 소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협의회의 집단적 부정행위를 강하게 규탄했다. 성남시민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에 대해 사죄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화성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시정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14일 동탄9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13일까지 관내 29개 읍면동에서 신년인사회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성특례시의 미래 비전과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읍면동별 주요 성과와 발전 계획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14일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첫 번째 행사는 새해 덕담과 함께 화성특례시의 2025년 운영 방향, 2040 도시기본계획 등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 일정은 14일부터 시작해 ▲동탄9동·동탄8동·동탄7동·동탄4동 ▲15일 동탄6동·동탄5동 ▲16일 동탄3동·동탄2동·동탄1동 ▲22일 병점1동·병점2동·진안동·반월동 ▲23일 화산동·기배동·봉담읍 ▲2월 4일 마도면·송산면·서신면 ▲5일 남양읍·새솔동 ▲6일 비봉면·매송면 ▲11일 정남면 ▲12일 팔탄면·장안면·우정읍 ▲13일 양감면·향남읍 순으로 진행된다. 정명근 시장은 “104만 화성특례시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관내 청년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무주택 청년들에게 이사비를 지원하는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1일 이후 의왕시로 전입하거나 의왕시 내 이사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 청년(19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최대 4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되며 생애 한 번만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임차보증금이 5천만 원 이하면서 월세가 40만 원 이하여야 하나,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높은 월세를 부담하는 경우를 고려하여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61만 원 이하인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월 20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 회원가입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관내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은 14일 ‘의일로2 도로 확장’ 개통식에 참석해 의왕시 교통 환경 개선과 도시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백운PFV(주)가 주관한 이번 개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의일로2 도로 확장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 도로 교통량 해소를 위해 백운호수 북측도로 860m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백운호수 주변 도로는 전 구간이 4차로 이상 확장돼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도로 확장은 백운밸리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백운호수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접근성을 제공하며,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통해 의왕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통식 축사에서 “오늘 개통식이 있기까지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과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5년에도 의왕시는 전국 최고의 자연 친화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철산동 노둣돌 청사 부지를 체육 복지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 시는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종합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낡은 공공청사를 증·개축해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 407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조성되는 센터는 연면적 약 7407㎡에 달하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수영장(유아풀 포함) ▲다목적체육관 ▲배드민턴장 ▲실내레포츠실 ▲클라이밍 복합공간 ▲유아 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시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수영장은 유아풀과 함께 조성되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다목적체육관은 농구, 배드민턴 등 체육 활동은 물론 지역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며, 실내레포츠실과 클라이밍 복합공간에서는 유산소 및 근력 운동 등 체력 단련이 가능하다. 광명시 최초로 설치될 국민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의 체력 수준을 과학적으로 평가하고 맞춤형 운동 처방과 건강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은 지난 13일 ‘2025년 주민주도형 안성맞춤 시민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참여 접수를 시작했다. 올해 시민동아리 사업은 예년보다 확장된 4단계 지원 체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기존의 1단계 진입기(씨앗), 2단계 발전기(성장), 3단계 자립기(지속) 외에 ‘4단계 우수공동체’ 부문을 신설해, 자립 이후에도 공동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1월 20일(월)부터 2월 7일(금)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진입기 46개소, 발전기 31개소, 자립기 14개소, 우수동아리 3개소 등 총 94개 모임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안성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이 있는 10인 이상의 모임(단계별 기준 상이)이며, 외국인등록증을 소지한 거주자도 참여 가능하다. 지원을 희망하는 동아리는 신청서와 필수 서류를 작성해 시민활동통합지원단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설명회 겸 입문교육이 1월 15일(수)과 16일(목) 이틀간 안성맞춤 아트홀 문화살롱(4층)에서 개최된다. 입문교육 수강자는 선정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정운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3일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제조업체인 코스텍시스템㈜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반도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번 방문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정 시장은 최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에 이어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논의하고 있다. 코스텍시스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조용 본딩·디본딩 장비와 디스플레이 전사 장비를 개발해 국내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268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스텍시스템은 정 시장에게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기술 개발 계획과 함께 연구 인력 확보와 경영 지원을 위한 평택시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코스텍시스템㈜과 같은 기업은 평택시 반도체 산업의 핵심 자산으로, 이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R&D 투자와 전문 인재 양성, 반도체 콘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기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