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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 초고령 성남, 경로당 시설 개선·기능 보강 촉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박명순 의원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경로당 시설 개선 및 기능 보강을 촉구하며, 노인 복지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명순 의원은 17일 열린 제30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성남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노인 복지 정책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초고령사회 대응은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니라, 노인의 존엄성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로당을 단순한 쉼터가 아닌 맞춤형 복지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1년 경기도 내 80만 이상 대도시 중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024년 기준 약 16만12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성남시 내 경로당은 403곳으로, 등록 회원 수는 매년 1,000명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 문제가 심각해 여가·문화·건강 프로그램 운영과 식사 제공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박 의원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노인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첫 번째로 노후 경로당 시설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를 제안했다. 403개 경로당 중 노후 시설이 심각한 곳을 우선 선정해, 시설 개보수 및 안전관리 계획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유휴시설을 활용한 경로당 공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폐교, 폐원 어린이집 등 지역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경로당을 신축하는 것보다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질적인 공간 확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로 경로당 특성과 어르신들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여가·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경로당에 적극 보급해, 어르신들이 단순한 친목 활동을 넘어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 성남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ICT 기술을 활용한 돌봄 및 노인 복지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고령화는 단순히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문제가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경로당이 노인 복지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언을 마치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성남시 집행부가 경로당 시설 개선과 기능 보강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행복한 성남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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