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5일 제390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2025년 첫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15일간 진행되며,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계획과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비롯해 각종 조례안 심사가 이루어진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수원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배지환 의원) ▲수원시 보훈시설 주차장 관리·운영 조례안(이희승 의원) ▲수원시 동물보호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은경 의원) ▲수원시 종이 사용 저감 조례안(김동은 의원) ▲수원시 국어 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세철 의원) ▲수원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지원 조례안(박현수 의원) 등이 상정됐다.
본회의에서는 양당 원내대표가 대표 연설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유준숙 대표는 공약 이행과 시민 체감형 조례 제정, 의원 역량강화, 청렴도 제고를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대표는 경제 활성화 대책, 출생 친화적 인프라 구축 등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수원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는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공무원의 정보보안과 책임의식 강화를 촉구하며, 철저한 정보보안 준수를 요구했다.
이재식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첫 회기로서 시민의 뜻을 반영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며 “지방자치의 역할을 시민들이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각 상임위에서 심사된 안건은 오는 2월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