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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특례시,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와 역사적 자매결연…‘용인시의 날’ 선포

글로벌 협력의 새 지평…반도체·문화 교류로 상생 도모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의 글로벌 협력에 본격 나섰다. 현지 시간 9일 윌리엄슨 카운티 엑스포 센터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며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윌리엄슨 카운티는 1월 9일을 ‘용인시의 날’로 공식 선포했으며,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테일러시의 반도체 공장 앞 도로에 ‘용인시 대로(Yongin Blvd)’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하며 특별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 드웨인 아리올라 테일러 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산업, 문화, 교육 분야의 폭넓은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테일러시를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양 도시 대학 간의 학문 교류 및 교수·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윌리엄슨 카운티가 ‘용인시의 날’을 제정하고,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것은 용인 시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줄 큰 성과”라며 “두 도시가 첨단 산업과 문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발전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 그래벨 대표는 “용인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한 매력적인 도시”라며 “문화와 경제 교류를 넘어 대학 간 협력으로 상생 효과를 극대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협약식 전 윌리엄슨 카운티 법원에서 텍사스주립대학교 관계자를 만나 두 도시 대학 간 학문 및 인재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텍사스주립대학교는 현재 생명공학과 반도체 관련 학문에 강점을 두고 있으며, 용인 내 9개 대학과의 교류를 희망했다.

 

텍사스주립대학교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학들과의 협력을 통해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용인시와의 학문 교류가 양국의 미래를 밝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용인시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계획 중이며, 올해 개관 예정인 새 청사 전시관에 용인시 선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빌 그래벨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도시 간 관계를 넘어 글로벌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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