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4일(현지시각)까지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사회혁신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우수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안성형 지속가능 도시전환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주관한 국외 벤치마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RE100 실천도시로 나아가는 안성시가 국제적 에너지 전환 흐름에 발맞춰 도시 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보라 시장은 베를린 기후행동 및 환경담당 안드레아스 크라우스 국무차관을 만나 도시의 RE100 적용사례와 탄소중립 정책을 논의했다. 이어 ▲영농형 태양광 연구단지 ▲로컬푸드 협동조합 ▲시민주도형 지역마켓 ▲도시재생 현장 등을 방문해 베를린의 사회혁신 정책 구조를 면밀히 살폈다. 김보라 시장은 “베를린의 정책에서 영농형 에너지 접목을 통한 지속가능 농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RE100 실천도시로서 안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의 소통 기반 행정을 강화해 농민 소득,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정책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감초 신품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열고, 국산 감초 산업의 자립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평택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농촌진흥청 관계자, 제약 및 가공업체, 대학 연구진, 재배 농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감초는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의 핵심 원료로, 제약과 화장품 산업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국내 소비량의 대부분이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2013년 개발된 국산 감초 신품종 ‘원감’과 ‘다감’이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되면서 국내 제약 원료로 공식 활용이 가능해졌다. ‘원감’은 재배 안정성이, ‘다감’은 수량성이 우수해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품종의 산업화와 유통망 구축, 지역별 생산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정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은 ‘신품종 특성과 시장 동향’을, 전북대 진종식 교수는 ‘감초 효능과 활용 확대 방안’을, 농진원 정영민 팀장은 ‘약용작물 보급 확대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중순부터 평택역 오거리 구간 공사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평택 도심을 시민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공사는 ‘복합문화광장’과 ‘차 없는 거리’를 지하 통로로 연결하고, 201면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시는 공사 기간 동안 일부 차선을 임시 통제하고, 단계별로 우회도로를 운영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역 오거리는 기존에도 차량 통행이 많은 구간으로 공사 기간 내 정체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덜 느낄 수 있도록 안내표지와 임시도로를 적절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사업은 혼잡했던 평택역 일대를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광장으로 바꾸는 중요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라며 “공사 중 일부 불편이 불가피하더라도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내년 중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은 총사업비 808억 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야외공연장과 녹지 쉼터, 미디어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기흥구 동백동 일대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경기 용인(동백)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7월 자율주행차 운영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동백역·동백도서관·동백이마트를 잇는 약 5km 구간에 14인승 자율주행버스 2대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로 선정된 곳에서 실제 차량이 시민과 함께 도로를 달리게 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 동백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확대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교통인프라 구축을 넘어 첨단기술과 공공서비스가 결합한 새로운 시도”라며 “병원은 충전시설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수지·동백·구성 지역 20개 중학교 학부모 대표 45명과 만나 교통안전, 통학환경, 시설개선 등 학교 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2시간 50분 동안 이어졌다. 이상일 시장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총 34차례 학교장·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지역별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열고 있다. 이번 중학교 간담회에 이어 오는 6일에는 처인·기흥구 중학교, 11일에는 관내 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이 발전한 것은 교육의 힘 덕분”이라며 “시장으로서 용인의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학부모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전에 접수된 20건의 건의사항 중 13건은 시가, 7건은 교육지원청이 검토하기로 했다. 주요 안건은 불법유턴 단속, 통학로 개선, 전동킥보드 불법주차, 학교 시설보수 등이었다. 성서중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앞 불법유턴 단속 강화를 요청하자, 시 관계자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단속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학교 정문 쪽에 별도의 CCTV를 설치해 도로 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세청·경기도와 함께 10월 한 달간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해 약 1억 원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도세 체납액(취득세·등록면허세 등) 징수 강화를 위해 경기도청·중부지방국세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전례 없는 고강도 현장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과정에서 체납자 주택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외제차량, 굴삭기 등 고가 장비를 압류하고, 가택 내 귀금속·현금·명품가방 등을 확보했다. 특히 차량 4대와 기계장비 1대 등을 강제 견인해 공매를 추진 중이다. 체납자 A씨는 충남 부여군 자택에서 가족이 고급 외제차 2대의 공매에 동의했고, B씨는 약 2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돼 장비 1대와 차량 1대를 압류했다. 또 다른 체납자 C씨는 현장에서 즉시 2800만 원을 납부했으며, D씨의 배우자 주택에서는 외화·귀금속·명품가방 등 약 40점을 압류하고 1000만 원을 현금 징수했다. 시는 체납자 재산을 공매 처리해 체납액을 충당하는 한편, 납세담보 제공 동의를 받아 선순위 채권 확보에도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관계 기관과 공조해 실태조사와 현장추적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간 평택의 통합과 성장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 전략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특별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평택의 발전 전략’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도시 평택의 안보와 미래’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지역·대학·시민이 함께하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연자, 시민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려 평택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향한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이동 서비스 ‘모뮤DRT(MoMue Demand Responsive Transit)’에 한정면허를 발급하고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면허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 ‘스튜디오 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신청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전대리 일대 3개 정류장(삼성화재 모빌리티 뮤지엄, 라마다호텔, 전대·에버랜드역)에서 시범 운행이 진행되고 있다. 면허 유효기간은 2026년 10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모뮤DRT’는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노선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교통 서비스다.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수요에 맞춰 차량이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방식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예약 기반으로 운행된다. 운행에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의 16인승 쏠라티 차량이 투입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승차는 전용 앱 ‘바로DRT’ 또는 전대·에버랜드역과 모빌리티뮤지엄 내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2026년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제설 장비·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외주화·GPS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신속·정확한 제설 대응을 목표로 장비 565대(살포기·트랙터 부착 제설기 등), 인력 491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부터 마을안길까지 빈틈없이 제설할 계획이다. 또한 금광 본부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거점과 배티·옥정 전진기지를 포함한 7개 거점을 운영해 이동 시간과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줄인다. 금광 제설전진기지에는 제설제 보관시설(1동)과 장비 보관시설(38면)이 새로 들어서 장비 관리와 자재 보관이 한층 효율화됐다. 제설제는 행정안전부 비축기준 대비 105%인 5,593t을 확보했으며, 모두 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해 토양·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운영 체계는 단가계약 외주 방식으로 전환돼, 시는 총괄 관리와 감독을 맡고 제설업체는 현장 대응을 전담한다. 모든 제설차량에는 GPS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작업 횟수를 관리하고, 노선을 세분화해 순환 주기를 단축한다. 강설 예보 시에는 3단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유림1지구와 중앙지구가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시는 국비와 도비 등 약 77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확보해 상습침수 지역의 하수관로 개량과 신설, 빗물펌프장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963억 원으로, 국비 578억 원·도비 192.5억 원·시비 192.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전국 32개 후보지 중 침수 피해 빈도와 시급성 등을 평가해 17곳이 선정된 결과다. 용인 유림1·중앙지구는 통수 능력이 낮고 하천 수위 상승 시 내수 배제가 어려운 지역으로 꼽혔다. 사업 대상 면적은 약 1.08㎢로, 시는 하수관로 3.2km 개량, 신설 126m, 빗물펌프장 5개소 설치 등 침수 예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2026년 초 타당성 조사를 거쳐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완공 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습침수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