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6년 국비·도비 총 4260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재원을 끌어왔다. 이는 전년도 3953억 원 대비 약 307억 원(7%) 증가한 수치로, 2026년 일반회계 예산 1조1000억 원 중 54%에 해당한다. 가장 큰 비중은 사회복지 분야로 4078억 원이 책정됐다. ▲기초생활보장 520억 원 ▲장애인 지원 425억 원 ▲보육 지원 457억 원 ▲노인 일자리 등 노인사회활동지원 161억 원 등 세대별 복지 수요를 충실히 반영한 편성이다. 특히 여성 1인 가구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여성가구 안심특구 지정사업’에 20억 원이 반영됐다. 농업 분야는 총 1177억 원 규모로 ▲스마트 APC 구축 19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책 지원 17억 원 등 스마트 농업 전환과 청년 정착 유도를 위한 재원이 포함됐다. 환경 분야는 656억 원을 확보해 ▲승두천 생태하천 복원 100억 원 ▲전기차 구매 지원 90억 원 ▲공공하수도 재이용사업 94억 원 ▲소각시설 확충 31억 원 등 탄소중립 및 녹색환경 대응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 분야에도 537억 원이 투입된다. ▲문화도시 지정 60억 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25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긴급 살처분과 방역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 서운면의 산란계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직후,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에 착수했다. 이번 의심 사례는 지난 9일 발생한 관내 첫 확진 이후 일주일 만의 추가 사례로,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 중이다. 해당 농장은 천안 AI 발생 농가로부터 8.3㎞ 거리에 위치하며, 반경 500m 내 다른 농장은 없다. 반경 3㎞ 이내에는 4개 농가에서 약 28만1천 수, 10㎞ 이내에는 9개 농가에서 약 42만9천 수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시는 해당 농가의 산란계 20만3천 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하는 한편, 10만 수 이상 대형 산란계 농장 8곳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차량 24대를 투입해 소독을 진행 중이다. 관내 전체 58개 가금농장(364만9천 수)에 대해서는 1대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밀착 예찰에 들어갔다. 16일 열린 긴급 회의에서 남상은 부시장은 7개 읍면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강화를 지시했으며, 농장주들에게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시민들에게도 행동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확산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과 집단급식시설에 대한 위생 관리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물이나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환경 소독과 위생 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환자 수가 약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 중 0~6세 영유아가 약 30%를 차지해 영유아 이용 시설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극소량으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전염성이 강하고, 일반 환경에서도 수일간 생존할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구토물 처리 요령과 손 씻기, 식재료 위생관리 등 예방 수칙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시설별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또 영유아시설과 집단급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손 씻기와 식중독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겨울철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5년 한 해를 대표할 주요 뉴스를 시민 참여 방식으로 선정한다. 용인특례시는 ‘시민과 함께 뽑은 2025년 용인특례시 주요 뉴스’ 선정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결과는 23일 시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투표는 시민과 시청 직원,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투표 결과를 합산해 득표 순으로 올해의 주요 뉴스를 선정한다. 참여자는 사전에 선정된 30개 후보 뉴스 가운데 최대 5개를 선택할 수 있다. 투표는 네이버 폼을 통해 이뤄지며, 용인특례시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공식 SNS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후보 뉴스에는 ▲용인 반도체 투자 규모 1천조 원 육박 ▲용인 시민프로축구단 창단 ▲플랫폼시티 착공 ▲이동공공주택지구 지정 ▲동용인IC 국토교통부 승인 ▲동백·신봉선 등 도시철도망 반영 ▲조아용 페스티벌 전국 최초 캐릭터 축제 ▲공공수영장 확대 ▲대학연극제 개최 ▲고령 어르신 차량 동행 서비스 시행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조아용 캐릭터 어워즈 대상 수상 ▲골목형상점가 확대 ▲책 읽는 도시 7년 연속 도서대출 1위 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신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함께 짓는 대규모 행정 인프라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평택시는 16일 오후 고덕국제신도시 신청사 건립 부지에서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공사 기공식’을 열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 공사의 공식 출발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평택의 새로운 행정 중심지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시삽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청사 건립은 고덕국제신도시 조성과 함께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분산된 행정 기능을 통합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평택시는 2019년 기본구상 수립 이후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해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확정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약 5만㎡ 규모로, 지하 1층·지상 5층의 본청사와 지하 1층·지상 3층의 시의회 청사가 한 공간에 조성된다. 행정과 의정 기능을 집약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기본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태영건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15일 시의회 의결을 통해 총 2조4283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 예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과 시민 체감형 민생 정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확정된 예산 중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546억 원(2.69%) 증가한 2조82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원인자부담금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4.2%인 576억 원이 줄어든 3458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 시민 안전, 기후위기 대응 등에 재정을 집중했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 사업에도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의회는 당초 제출된 예산안 중 67억 원(일반회계 58억, 특별회계 9억)을 감액했으며, 이 예산은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에서 긴급 사업 수요에 대비해 사용할 예정이다. 시 기획항만경제실장은 “이번 예산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라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확정된 예산은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집행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한 해 동안 조정·검도·육상·태권도·씨름·장애인수영·유도·볼링 등 8개 종목에서 국내외 대회 입상 성과를 이어가며 두각을 나타냈다. 조정과 검도 종목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도 배출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선수와 감독, 코치 등 7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종목에서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 출전해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다. 시는 종목별 훈련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육상팀은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냈다. 우상혁 선수는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과 아시아육상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정상에 올랐다. 세단뛰기 유규민 선수와 여자부 조수진 선수도 전국·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며 팀 성적을 뒷받침했다. 조정팀은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조정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 전국조정선수권과 대통령기 대회 등에서 금메달을 다수 획득했고, 강우규·이종희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검도팀 역시 전국실업검도대회와 대한검도회장기 대회 등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조진용 선수는 6단부 개인전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성복동 서수지IC 인근에 7천㎡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도심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용인특례시는 서수지IC 임시공영주차장과 인접 유휴부지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7억 원으로, 국비 3억5천만 원과 도비 1억5천만 원, 시비 2억 원이 투입됐다. 성복동 차단숲은 지난해 죽전동에 이어 두 번째다. 차단숲에는 왕벚나무 등 수목 26종 2만6천여 주와 실유카 등 초화류 12종2600여 본이 식재됐다. 숲은 흡수·침강 작용을 통해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을 완화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시는 이용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임시공영주차장 녹지에는 데크시설을 설치해 주차 후 서수지IC 입구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동선을 줄였고, 유휴지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배치해 도시경관을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숲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활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인프라”라며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기흥역세권 주민들의 교육·생활 여건 개선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와 교육청 간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1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한얼초 인접 부지 활용과 중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포함한 용인의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며 “학부모와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중학교가 반드시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얼초 학부모와 인근 아파트 주민 208명은 노인복지주택 입지 재검토와 공원·체육시설 조성을 요청하는 집단 민원을 제출했고, 추가로 1622명이 서명한 진정서도 시에 전달됐다. 주민들은 역세권 개발로 인한 공원과 체육시설 부족, 학교 인근 대규모 주거시설 건설에 따른 통학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대해 “주민 요구를 합리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공원 설치 요청과 사회복지시설 입지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이 시장은 기흥1중학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올해 초 설정한 투자유치 1조 원 목표를 1조7천억 원으로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지형 전환과 첨단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한 결과로, 시는 내년 중장기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5년간 5조 원 투자 유치에 나선다. 시는 연초 투자유치심의위원회를 꾸려 기업지원·입지정책 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업종별 맞춤형 유치전략을 세워 기업유치 절차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현장 중심’ 설명회를 연중 추진했다. 삼중테크, 케이엠 등 유망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며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9월 열린 ‘안성시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관내·외 5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7개 기업과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1월에는 현대자동차·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캠퍼스’ 사업을 유치하며 1조2천억 원 투자협약을 성사시켰다. 안성 산업구조 혁신을 이끌 핵심 성과로 꼽힌다. 시는 축적된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중장기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글로벌·국내 전략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타깃유치를 강화해 향후 5년간 5조 원 투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