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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산시, ‘강남인강’ 도입… 1만 원에 1500개 강좌 수강 가능

강남구와 협약 체결로 사교육 격차 해소 기대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해 맞춤형 진학 지원 강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서울 강남구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강남인강’을 도입한다.

 

안산시는 학생 100명당 학원 수가 도내 대도시 평균보다 낮고, 학원 밀집 지역 편차가 큰 점을 고려해 양질의 온라인 강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4000여 명이 연 1만 원의 비용으로 1500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일반 수강료는 5만 원이지만, 협약 할인과 시 보조를 통해 부담을 1만 원으로 낮췄으며, 저소득층 학생은 전액 무료로 지원받는다.

 

강남인강은 중등 내신부터 수능 대비까지 가능한 온라인 학습 플랫폼으로, 7개 학교가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안산시는 이번 협약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학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 개개인이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균등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내년부터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 1곳씩 설치해 초등 4학년부터 고3 학생까지를 대상으로 ▲대입·고입 컨설팅 ▲전공 탐색 ▲면접·자기소개서 코칭 등을 제공한다.

 

민간 전문기관이 운영을 맡아 최신 입시정보와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안산시는 이번 정책으로 학생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교육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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