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왼쪽 네 번째)이 지난 15일 열린 상호결연도시 미국 오스틴시 중부 텍사스 대표단 방문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크 듀발(Mark Duval)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 대표이사, 크리스티 브라이언트(Kristie Bryant) 오스틴시 자매도시협회 의장, 에릭 존슨(Eric Johnson) 오스틴시 부시 관리자,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 일일명예시장.]](http://www.dailyn.net/data/photos/20251042/art_17605709941669_158a2b.jpg?iqs=0.1449090013154818)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 대표단과 만나 산업·문화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의 장을 열었다.
시는 15일 상호결연도시인 오스틴시와 윌리엄슨 카운티 공직자·상공인 등으로 구성된 중부 텍사스 대표단 29명이 광명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GAACC)와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이 공동 주최했다.
대표단은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광명시를 비롯해 파주시, 경주시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국 도시들의 산업·경제·도시개발 현장을 살피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대표단은 이날 기아오토랜드 광명공장 견학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박승원 광명시장과 간담회를 열고 광명시의 산업 기반과 미래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간담회에서는 광명시의 핵심 성장축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제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이 소개됐으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향과 투자 여건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는 산업·경제·문화가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광명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브라이언트(Kristie Bryant) 오스틴시 자매도시협회 의장은 “기아오토랜드와 신도시 개발 현장을 보며 광명의 빠른 성장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양 도시 간 경제와 기업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명시와 오스틴시는 2001년 상호결연을 체결한 이후 예술단 교류, 오스틴 도서관 한국도서 기증, 청소년 어학연수, 대표단 상호 방문, 탄소중립 국제포럼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이어왔다.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오스틴시와의 경제 교류 확대와 청소년·문화 분야 정기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