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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박승원 광명시장 “관행 벗어나 일몰사업 과감히 정리해야”

연휴 근무 직원 격려·업무 복귀 독려
AI·기본사회팀 신설…민생·혁신 강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관행적으로 이어온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정책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내년도 신규사업 보고를 받았는데, 일몰사업이 명목상 변경만 된 채 사실상 존속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거나 실효성이 낮은 사업은 정리하고, 꼭 필요한 신규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20년, 30년 동안 반복되어온 사업들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관행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은 부서장이 직접 검토해 과감히 폐지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예산 운영에 대해서도 “신규사업의 규모 산정에 명확한 기준이 부족하다”며 “예산법무과와 협의해 내년도 본예산 편성 시 불필요한 예산 부풀리기 관행을 없애고, 감액 조정이 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서 간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이 많다”며 “이로 인해 행정력이 분산되고 시민 혼선이 생길 수 있다. 조직 내 효율화를 위해 중복사업은 반드시 통합·조정하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특히 시정 방향과 관련해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제3기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는 만큼, 국내외 우수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내외 동향을 파악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부시장과 국장들이 직접 기업 유치 활동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가 여전히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화폐와 소비쿠폰 같은 민생경제 정책은 중단할 수 없다”며 “시민의 체감 경기 회복을 위해 부서별로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직 개편에서 신설된 ‘AI·기본사회팀’이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기본사회 정책과 통합돌봄 체계를 긴밀히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실현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긴 추석 연휴 기간에도 현장에서 근무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연휴 동안 시민 안전을 위해 일한 안전건설교통국과 현장 근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휴를 잘 마무리하고 업무 현장에 빠르게 복귀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철산역 일대에서 열린 ‘철산역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발전한 만큼, 내년에도 민원 없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광명시는 변화에 맞춰 혁신해야 한다”며 “AI, 기본사회, 통합돌봄 등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 속에서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조정실을 비롯한 각 부서가 ▲내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 ▲탄소중립 기본계획 이행과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투자유치 추진상황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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