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주말 동안 15만5375명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급 현황은 온라인 12만9249명, 방문 2만6126명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집계된 수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신청이 몰린 가운데, 23일 오전 안양7동과 비산1동 행정복지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신청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최 시장은 “고령자 등 취약계층이 불편하지 않도록 냉방시설과 대기 공간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소비쿠폰 사용기한과 사용처를 안내하고 “모든 시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고,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 자원봉사자들이 대기 줄 정리와 신청서 작성 지원에 나서며 원활한 운영을 도왔다.
시는 소비쿠폰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제 회복으로 연결되도록 전담 TF를 운영 중이며, 각 동에는 기간제 근로자 1명씩 추가 배치하고 시청 직원도 지정 동에 투입해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 사업은 총 56만 명을 대상으로 하며, 예산은 1396억 원에 달한다. 신청 기간은 8월 2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