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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산시, 출산부터 난임까지 전방위 지원…“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출산지원금 최대 500만원·산후조리비 50만원·난자 냉동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출산과 양육, 난임 치료까지 포괄하는 종합 지원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을 담은 ‘안산 아이(I)러브유)’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정책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부터 임산부, 출산 후 가정, 난임을 겪는 부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출산율 제고와 양육환경 개선에 실질적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출산 가정 대상 지원 확대

 

출산가정에는 ▲출산지원금(첫째 1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 ▲출생축하용품(10만원 상당 세트) ▲첫만남 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 ▲산후조리비(아기 1인당 50만원, 지역화폐 지급) 등이 지원된다.

 

또 만 0~2세 아동에게는 부모급여를 통해 월 최대 100만원의 양육비도 지급된다. 이는 정부의 영아수당을 확대 적용한 제도로, 0세(100만원), 1세(50만원), 2세(30만원)로 차등 지급된다.

 

난임 부부 대상 의료비 지원도 강화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안산시는 난자·정자 냉동 비용을 생애 1회에 한해 여성 최대 200만원, 남성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냉동 난자를 활용해 임신을 시도할 경우, 보조생식술 비용을 최대 2회, 회당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시술비는 자녀 1명당 25회까지 가능하며, 시술 중단 시에도 최대 50만원까지 의료비 보전이 가능하다. 기존에 소득 및 연령 기준이 있었던 시술비 지원 역시 폐지돼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경기도와 연계해 시행하는 난자동결 시술비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여성 중 난소 기능 수치(AMH) 1.5ng/ml 이하 대상자는 시술비용의 50%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체계적인 행정 연계…온라인 신청도 가능

 

출산·양육 지원금과 바우처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난임 치료 및 관련 시술 지원은 관할 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안산시는 첫 아이를 만나는 순간부터, 산모의 회복과 아기의 돌봄까지 정책적으로 함께하겠다”며 “특히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책 안내는 ‘안산 아이러브유’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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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ilyn.net/news/article.html?no=105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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