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경기도서관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도서관 시그니처 향기 공모전’을 전국 최초로 개최한다. 공모는 ‘세계 책의 날’인 23일부터 시작되며, 6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공모 주제는 ‘경기도서관을 떠오르게 하는 향기’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경기도 소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모 운영 사무국에서 받는다.
응모작은 1차 내부 심사, 국민 선호도 조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된다. 수상작은 향후 경기도서관의 상징적 향기로 채택돼 시설 내 다양한 공간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경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도서관을 시각과 청각을 넘어 후각까지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며 “향기를 통해 도서관의 기억이 따뜻하게 남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서관은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40에 위치하며, 기후·환경 중심 도서관이자 세대·문화 융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