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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화성시 상수관로 누수 비상 “4년간 연 3,000건, 대책 시급"

배현경 의원, 인력 확충·전수조사·자동 감지 시스템 도입 촉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 상수관로 누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4년간 연평균 3000건 이상의 상수도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2024년에는 3203건 중 352건이 도로 누수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의회 배현경 의원은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누수 사고가 도로 붕괴, 건물 침수, 수질 오염,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위해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화성시의 상수관로 길이는 3986킬로미터로 경기도에서 가장 길다. 그러나 이를 관리할 누수방지팀 인력은 단 6명에 불과하다.

 

수원시(1674km)는 11명, 고양시(2060km)는 12명의 인력을 운영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배 의원은 “경기도 최장 상수관로를 6명의 인력이 관리하고 있다는 것은 부실 대응의 원인”이라며, “인력 부족이 신속한 복구를 어렵게 만들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후 상수관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교체나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는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방식이지만, 사전에 문제를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는 자동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신고에만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선제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현재처럼 소수의 인력으로 넓은 지역을 관리하는 방식으로는 신속한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상수관로 관리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별 대응이 가능한 조직 개편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성시는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더 나은 상수도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현경 의원은 “반복되는 상수관로 누수 사고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집행부의 대응을 촉구하며, “상수도 인프라 현대화와 관리 체계 혁신이 시민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경기도 최장 상수관로 관리와 시민 안전 확보라는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배현경 의원의 지적이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질지 집행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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