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통령실과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의 세종시 및 충청권 이전을 강력히 주장했다.
2월 21일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대통령실과 국회, 대법원, 대검찰청의 세종시 및 충청권 이전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 지사는 21일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동계학술대회’에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핵심 정부기관들의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대통령실과 국회는 이미 세종시로의 이전 준비가 되어 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추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대법원과 대검찰청은 충청권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명칭을 '지방정부'로 바꾸고, 자치, 행정, 재정, 조직,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헌법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번 특강에서 지방분권을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언급하며, 헌법 개정을 통한 구체적인 지방자치 실행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방자치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이라며, "지방 정부의 권한 강화를 위한 개헌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경기RE100 친환경 경제모델, 경기북부 지역경제의 비전, 그리고 수도권 초광역행정서비스의 필요성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