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공약 사업인 ‘반도체 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실현의 중대 관문을 넘었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24일 “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전했다. 총연장 45㎞, 왕복 4차로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평택화성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연결하며 용인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동서로 잇는 핵심 산업축이 된다. 이상일 시장은 “KDI 조사 통과로 고속도로 건설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수차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토부 장관에게 반도체 고속도로와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제2영동연결(의왕~용인~광주) 고속도로의 신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현재 공사 중인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415만㎡·122조 원 규모)와 보상 절차가 진행 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24일 오전 시청 제2회의실에서 미국 휴스턴 소재 수소기술 기업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과 ‘하수처리시설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실증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27년 1월,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 내에 고순도 수소 생산 실증시설이 설치된다. 시는 사업 부지 500㎡와 바이오가스를 제공하고,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유틸리티 글로벌은 하수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504N㎥의 바이오가스 중 소각되는 잔여 가스를 활용해 순도 99% 이상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하루 생산량은 35㎏으로, 이는 수소 승용차 7대(대당 5㎏)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된 수소는 중원구 갈현동 수소충전소로 공급되며, 실증 기간(2027년 1~6월) 동안 운영과 판매를 유틸리티 글로벌이 맡는다. 수익금 약 5천만 원은 성남시에 기탁돼 저소득층 냉난방비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이 단순한 수처리 기능을 넘어 청정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되는 혁신적 사례”라며 “탄소중립, 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청 역도팀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역도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남구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평택시청 소속 역도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여자일반부 49㎏급에 출전한 신재경 선수는 인상 77㎏으로 1위, 용상 98㎏으로 3위, 합계 175㎏으로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손아영 선수는 55㎏급 인상에서 81㎏을 들어 올리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신재경 선수는 2019년부터 전국체전 인상 부문 1위를 지켜온 베테랑으로, 지난해 합계 3위에 머물렀으나 올해는 다시 정상에 오르며 경기대표팀의 종합 4연패에 힘을 보탰다. 강병조 감독은 “선수들의 끈기와 노력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선수가 전국체전에 출전해 평택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땀과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소사벌레포츠타운 일원에서 ‘평택 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함께 열고,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기획됐다. 25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은 세대가 함께 즐기는 대형 퍼포먼스와 공연으로 구성된다. 시민 퍼레이드 시상식, 평택농악과 미8군 군악대 공연, 시민합창단 성화 점화식이 이어지며,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협연 서범석·박소연), 정태춘&박은옥, 라포엠이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피날레로는 드론라이트쇼가 평택의 밤하늘을 수놓으며 미래 100년을 향한 비전과 희망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폐막식이 열린다. 평택민요보존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김현철 오케스트라(협연 이선영·이건명·최정원), 박상민, 로이킴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축제를 이어간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과 함께 걸어온 30년의 성장을 축하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희망을 나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친환경 교통수단 확산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전기버스 21대를 추가로 보급한다. 시는 올해 초 환경부에 전기버스 120대 규모의 보급 예산을 신청해 11대분의 국비 7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이후 추가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최근 환경부로부터 21대분의 국비 14억7000만원을 추가 배정받았다. 안양시는 2020년부터 5년간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약 300억 원을 투입, 총 277대의 전기버스를 보급하게 됐다. 전기버스는 경유 차량과 달리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질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크다. 시는 국비·시비 외에도 저상버스 보조금을 포함해 대당 최대 2억 원의 지원을 통해 운수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관내 전체 버스의 친환경 전환율을 올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기버스 추가 보급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환경 개선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공해 교통수단 보급을 확대해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추진 중인 ‘호매실 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승인 조건은 국·도비 등 추가 재원 확보, 실시설계 이후 총사업비 재산정 및 2단계 심사 추진 등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신속히 진행 중이다. 호매실 체육센터는 서수원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시는 재정 효율성을 고려해 당초 문화·체육 복합시설 계획을 분리 추진했다. 문화시설인 빛누리아트홀은 지난 5월 준공됐으며, 체육시설인 호매실 체육센터는 내년 착공 예정이다. 센터는 연면적 7700㎡,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25m×10레인 규모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단체운동(GX)룸, 가상현실(VR) 스포츠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하 주차장과 지상 공간은 편리한 이동 동선을 확보해 시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호매실 체육센터와 빛누리아트홀이 서수원 지역의 체육·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돗물 민원이 발생한 공동주택단지를 직접 찾아 수질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재준 시장은 23일 파장동의 한 공동주택단지 경로당을 방문해 ‘워터코디(수돗물 수질 검사원)’로 참여, 현장에서 수질을 직접 검사했다. 싱크대 수돗물을 시음한 뒤 “냄새는 나지 않는다”고 밝히며 탁도계를 활용해 워터코디와 함께 수질을 확인한 결과, 탁도는 0.09NTU로 기준치(0.5NTU)보다 훨씬 낮게 나타났다. 잔류염소, 철, 구리 모두 불검출이거나 기준치 이하였고, 수소이온농도(pH)도 적정 수준으로 측정됐다. 이날 방문지는 지난해 6월과 올여름 수돗물 냄새와 수압 저하 민원이 제기된 곳이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원수의 남조류 증가로 인해 파장정수장 급수 지역에서 냄새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현재 고도처리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재준 시장은 “민원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수질 검사 횟수를 늘리고, 신고 즉시 정밀 검사를 시행하라”며 “고도처리시설 설치는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수돗물에서 냄새가 나면 언제든지 시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이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2025년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청년면접수당’은 면접비용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면접 1회당 5만 원씩 최대 10회, 연간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취업 면접에 참여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경기도 거주 청년으로,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 해외기업, 타 지역 사업장 면접도 포함된다. 신청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실업급여나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교통비 지원 등 유사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김선화 청년기회과장은 “최근 국회에서도 면접수당 지급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며 “경기도도 청년 구직자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구직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질병관리청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2.1명으로, 유행 기준(9.1명)을 초과했다. 이는 지난 6월 ‘2024~2025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이후 약 4개월 만의 재발령으로, 지난해보다 약 두 달 빠른 유행이다. 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어린이·임신부·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오는 29일부터는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60~64세 시민에게도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일상생활 속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예방접종 관련 문의는 용인시 콜센터 또는 관할 구 보건소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체육 웅도’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도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138개, 은 122개, 동 151개 등 총 411개의 메달을 획득하고 종합점수 6만6595점을 기록했다. 개최지 부산(5만6870.3점)과 서울(5만5520점)을 큰 격차로 제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제103회 울산 대회부터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이어가며, 체육 강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도는 전체 48개 정식종목 중 절반인 24개 종목에서 입상하며 고른 성적을 거뒀다. 특히 전통의 효자 종목인 유도는 25연패를 달성하며 최다 연승 기록을 이어갔고, 근대5종·볼링·테니스는 각각 4연패를 달성했다. 검도·레슬링·체조는 2연패를 달성하며 정상 자리를 지켰고, 배구·배드민턴·태권도·택견 등은 새롭게 종목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그중 배드민턴은 30년 만의 정상 복귀라는 상징적 성과를 냈고, 태권도는 7년 만, 배구와 택견은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28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역도의 이동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