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17일부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서프존을 입장권 없이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기존 오후 6시부터였던 것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으로, 국내외 서핑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다. 이번 조치로 거북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서프존 입장권 없이도 이국적인 해양 경관과 함께 서퍼들의 서핑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새로 조성된 서프하우스 2층 루프탑 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거북섬을 즐기도록 서프존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며 “현장감 있는 여름 풍경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파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25 월드서프리그(WSL)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18~19일에는 DJ 박명수, 소다 등이 참여하는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 확정에 따라 11일부터 지역화폐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을 재개한다. 시는 국비 5억9600만 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인센티브 지원에 즉시 나섰다.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시비 8억9천만 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재개로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7%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연매출 12억 원 이하의 고양시 내 2,600여 개 가맹점이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을 약 297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총 20억8500만 원 규모로 국비와 도비 각 30%, 시비 40%로 구성된다. 고양시는 지난해에도 국비 61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을 운영했으나, 올해 본예산 미편성으로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정부 추경 확정으로 사업이 조속히 재개된 것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성남시는 환경미화원, 공원관리원, 도로 및 상하수도 관리원 등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2025년 폭염 대비 종사자 산업안전보건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대책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과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쿨토시·넥쿨러 등 냉방물품 지급, 휴게시설 확보, 건강 모니터링, 응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시민 보호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현재 222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 살수차와 쿨링포그 등 883곳의 폭염 저감시설도 가동 중이다. 양산 대여소 54곳과 폭염예방물품 5000여 개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내외 체육시설은 폭염 특보 단계에 따라 야간 이용을 권고하고, 어르신·어린이 등 취약계층 이용은 제한하는 등 ‘폭염 대응 시민 체육시설 이용 기준’을 마련해 각 부서에 전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시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의 걷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산책 앱 ‘걸어용’이 서비스 시작 두 달 만에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걸어용’은 사용자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고, 걸음 수에 따라 ‘시티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앱이다.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이용자가 늘며 시민 건강증진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65세 이상은 하루 5000보, 65세 미만은 8000보 이상 걸으면 하루 최대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정 산책장소나 관광지 인증 시에도 최소 20포인트부터 최대 1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산책코스는 금학천 산책길(1만510회), 용인특례시청 둘레길(8230회)이며, 관광지 중에는 ‘SERI PAK with 용인’(2974회), ‘용인미르스타디움’(2839회)이 높은 선호를 기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령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점이 빠른 확산으로 이어졌다”며 “맨발길 등 다양한 코스를 추가하고 기능 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보강’과 ‘에스컬레이터 속도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흥역부터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모든 역사에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 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용인중앙시장역 에스컬레이터의 운행 속도를 기존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두 사업은 7월 중순 착공해 오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교통약자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경전철 전 구간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은 누구에게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에 미디어월, 조형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힐링 공간도 운영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이 오는 1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준공 기념으로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8월 1일부터는 정식 유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원 부지 하부(광명동 105-8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약 250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5535㎡, 지하 1층 규모로 총 176면이 마련됐다. 주차 공간은 일반형 88면, 확장형 52면, 경차 9면, 장애인 6면, 전기차 11면, 가족배려 10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과 엘리베이터 3기도 갖췄다. 인근 시설과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현장을 찾아 개방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주차장이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정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생활과 소비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광명시는 11일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시민 95.4%가 지원금이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는 시민 2910명이며, 이 중 절반 가까운 46%는 “미뤘던 소비를 할 수 있었다”고, 49.4%는 “기존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관내 소상공인 45명 중 과반인 24명도 “매출이 감소하지 않았거나 증가했다”고 응답하며, 지원금이 지역상권에 소비 연쇄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가 맡아 진행 중이며, 1~4월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학원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거래당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경, 미용실, 치과·약국 등 고정지출 업종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서민경제를 지키는 기본사회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번 연구는 민생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소비행태, 설문조사,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 최종보고서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0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과 자문회의를 열고, 미래 철도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자문회의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및 철도 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신규 자문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가 추진 중인 철도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철도혁신추진 자문단’은 지난 2022년 출범한 민·관 협력기구로, 민선 8기 철도 공약과 지속 가능한 철도망 구축을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9차례 회의를 통해 운영 전략, 제도 개선 등 다양한 정책 방향을 논의해왔다. 화성시는 현재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6개 노선을 건설 또는 설계 중이며, 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8개 노선은 계획·구상 단계에 있다.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활발한 철도망 확충을 추진 중이다. 시는 대규모 개발사업지와 첨단산업 거점을 철도로 연결해 철도 중심의 도시구조로 개편하고,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교통 허브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정명근 ghktjd시장은 “철도는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청에서 ‘새 정부 추경예산 대응 민생경제 점검회의’를 열고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를 살리는 산소호흡기”라며 “도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1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경은 민생 회복과 재정정책 정상화를 위한 시의적절한 긴급 수혈”이라며 “경기도는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과 달리 확대재정을 선제적으로 펼쳐왔고, 새 정부와 호흡을 맞춰 국민 삶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 추경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차원의 추가 민생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역화폐 확대, 문화소비 플랫폼 운영 등 도민 체감형 정책들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 지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부터 사용까지 혼선 없이 진행돼야 한다”며 “정보에 취약한 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안내를 강화하라”고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도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힘내GO카드가 중앙정부 정책으로 확대돼 대단히 고무적”이라며 “경기도 정책이 정부 정책에 반영돼 전국 확산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1일부터 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전국적인 폭염 장기화에 따라 10일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기온이 연일 35도 안팎을 오가며 3일 이상 폭염경보가 지속되자, 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실무부서 간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9일 기준 온열질환자는 총 7명(관내 3명, 관외 4명)으로 집계됐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7개 반 17개 부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무더위쉼터, 송풍기 등 폭염저감시설을 전면 점검하고, 농작물 피해 예방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358곳의 무더위쉼터를 전면 개방하고, 도심 내 그늘막 563개소를 정비했으며, 주요 간선도로에 살수차를 집중 투입해 열섬현상 완화에 나섰다. 또한 홀몸노인과 노숙인, 거동 불편자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와 안부확인 등 안전망도 강화했다. 임병택 시장은 10일 삼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내 온열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임 시장은 “폭염은 시민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촘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