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출생 미등록 아동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본격 나섰다. 시는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출생 미등록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법적 신분이 없어 의료·복지·교육 등 기본 서비스에서 소외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시는 이를 통해 ‘프로젝트 169’를 4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며, 0~36개월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의료비와 양육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169’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출생 등록을 포함한 법적 지위 보장을 뜻하는 제16-9 목표에서 이름을 따왔다. 사업 총예산은 2억4000만 원이며, JB우리캐피탈의 후원과 유니세프 기금으로 운영된다. 지원 내용은 건강검진비와 약제비 등 의료비를 포함해 예방접종, 모유 수유, 놀이법 등 연령별 양육 교육 콘텐츠 제공까지 아동과 양육자를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업은 신천연합병원이 주관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기획·운영 및 효과성 연구를 맡는다. 시흥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지금까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 이후, 민생 안정과 시민 안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7일 월요 간담회를 주재하며, 정국 혼란 속에도 시정이 흔들림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김 시장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을 위한 안정적 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부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공직기강 확립과 시민안전관리 강화를 중심으로 시정 운영 기조를 재정비하고 있다. 산불·화재·사건사고 등 재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경찰서·소방서·교육청 등 주요 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한다. 동시에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며, 주요 행사나 축제는 법적 검토를 거쳐 추진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탄핵 인용은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안성시는 ‘시민 중심·시민 이익’이라는 시정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예기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2025년도 평택시 시민안전보험’을 이달 1일자로 갱신했다. 보장 기간은 2025년 4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이며, 평택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이번 시민안전보험은 폭발, 화재, 붕괴, 산사태, 감전사고 등으로 인한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장해 비율에 따라 보장된다.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로 사망할 경우에도 1인당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어린이가 보행 중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경우에는 최대 50만 원의 치료비가 지원된다. 상해 사고로 인한 의료비는 응급비용, 치료비, 수술비, X선 검사비, 입원비 등을 포함해 1인당 15만 원까지 보장되며, 청구 시 3만 원이 공제된다. 상해로 인한 사망 시에는 장례비 명목으로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농기계 사고와 자연재해도 보장 항목에 포함된다. 해당 보험은 보장 기간 내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청구는 시민안전보험접수센터 또는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접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도심 내 자연 친화형 복지 인프라 확장에 본격 나섰다. 시민 체감형 건강·휴식 공간을 생활권 중심으로 배치해 ‘힐링 복지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시는 올해 여름을 앞두고 청호제2어린이공원과 부산동공원에 신규 가족형 물놀이장 2곳을 조성한다. 이번 확충으로 오산시 내 물놀이장은 총 8곳으로 늘어난다. 고인돌공원, 원동근린공원, 죽미근린공원 등 3곳의 황톳길은 봄 개장을 완료했으며, 연내 추가로 부산동·양산동 일대 7곳을 더해 총 1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황톳길은 스트레스 완화, 면역력 향상 등 건강 효과가 검증된 대표적 자연 치유형 복지 시설이다. 시민 참여형 건강 프로젝트도 확대된다. 스마트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3UP 건강걷기 사업’은 지난 3월 시작돼 한 달 만에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일정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지역화폐 포인트로 환급돼 건강 증진과 실질적 보상 모두를 제공한다. 시는 이 같은 힐링 복지 정책을 향후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통합형 건강 증진 모델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심 속 자연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생활형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8일 ‘2025 화성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9점을 발표했다. 대상은 다목적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제안한 ‘UNIVERSAL SUPPORTER 7’(홍욱 작)이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Street-White 화성 만들기’를 주제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115점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주관으로 창의성, 활용성, 공공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이후 수상작 검증 절차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5점 ▲입선 10점 등 총 19점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을 포함해 총 17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화성시는 이번 수상작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내 시민 참여형 디자인 사업으로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화성의 공공시설 개선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참여와 제안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시민 체감형 녹지 정책 확대를 위해 정원 문화 확산과 공원 기능 재구조화에 나섰다. 수원시는 정원 상담 프로그램, 손바닥정원 1천 개 조성, 공원 내 카페·플리마켓 운영 등 실질적 이용률 제고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대표 사업인 ‘찾아가는 새빛 정원상담실’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이동형 정원상담 차량이 복지시설, 학교, 공동주택 단지 등을 찾아가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과 식물 상담을 진행하며, 첫 운영일인 4월 2일에는 팔달구 서호꽃뫼공원에서 어린이집 원아 2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도심 내 소규모 녹지 거점 확보를 위해 손바닥정원 1천 곳 조성을 목표로 한다. 2023년부터 624곳이 설치됐으며, 올해 266곳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은 5만㎡로 확대된다. 정원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수원시는 정원의 날을 연 2회 정례화하고, 정원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원 도구 무상 대여를 위한 도구지원센터도 기존 5곳에서 33곳으로 확대된다. 공원 정책도 개편된다. 수원시는 2023년 실시한 공원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원별 맞춤형 콘텐츠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주주의는 성숙했고, 이제 경제 회복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8일 오전 OBS '굿모닝 OBS'에 출연해 한 말이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국가적 격변 속에서도 지방정부의 흔들림 없는 역할을 강조하며, 수원시민과의 약속을 되새겼다. “사필귀정, 대한민국은 해냈다” 이 시장은 인터뷰 초반,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모든 국민이 가슴 졸였던 122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선진국임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은 이제 정치 시스템을 수출하는 나라"라며 헌정 위기 앞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한 국민들의 성숙함이 세계 민주주의의 본보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긴급 대책 회의, 수원은 이미 움직였다 탄핵 당일 수원시는 즉각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시장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해 시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대비했다"며,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사회 내 이념 대립을 끝내고, 통합과 미래로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산불엔 AI, 포트홀엔 10분 대응…‘디지털 수원’ 이 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혁신에 착수했다. 시는 8일, ‘AI 행정혁신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공무원 13명과 한양대 AI학과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6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주 1회 정기 회의와 수시 협의를 통해 스마트 행정 방안을 논의한다. 추진단은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 문제 및 해결 과제 발굴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자문단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실현 가능한 행정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AI 기술 도입이 민원 응대, 정책 설계, 환경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덕주 행정안전교육국장은 “AI 기반 행정이 시민 중심 서비스 제공과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진단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Microsoft AI 솔루션 체험 ▲AI·스마트도시 이해 교육 ▲국제 전시회 참관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타 지자체와의 벤치마킹을 통해 행정 적용 가능성도 지속 검토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포스코이앤씨와 손잡고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토양개량제 ‘리코(RE:CO) 소일’을 도시농업에 도입한다. 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코이앤씨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RE:CO 소일’은 커피박(찌꺼기)을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다. ㈜삼화그린텍과 공동 개발됐으며, 2025년 2월 특허청 특허결정서를 취득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 조경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이앤씨는 시에 총 16만 리터의 ‘RE:CO 소일’을 무상 지원한다. 고양시는 이를 활용해 ▲학교 치유텃밭 7개교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4개교 ▲시민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기술자문과 임직원 자원봉사도 연계해 도시농업 내 사회공헌 모델도 함께 구축한다. 앞서 3일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RE:CO 소일 기술 공유회’가 열렸다. 포스코이앤씨, 삼화그린텍,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토당초 등 11개 학교가 참여해 도시농업 사업 계획과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가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이달부터 시민 대상 ‘늠내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트레킹을 통해 시민들은 생태와 자연을 체험하고, 건강을 챙기며 산림 보전의 중요성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오전과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에 운영된다. 대상은 시흥시민 누구나이며, 단체와 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4월 운영 코스는 ‘늠내2코스 갯골길’이다. 갯골생태공원을 출발해 벚꽃터널, 염전, 생태탐방로, 모새달 다리를 거쳐 돌아오는 순환형 코스로, 내만형 갯골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 내 대표 생태 코스다. 참가자들은 트레킹 중 염생식물과 야생화 관찰, 맨발 걷기, 바른 걷기 체험 등을 진행하며 자연의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특히 4월 중순부터 5월까지는 벚꽃터널과 아까시길이 개화해 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4월 14일부터 시흥시 통합예약포털에서 받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숲의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