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화성중앙도서관’의 명칭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 확정했다. 시는 도서관의 위치를 명확히 알리고 동탄권역 거점도서관으로서 상징성을 높이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응답자의 79.2%가 ‘화성동탄중앙도서관’으로 명칭 변경하는 데 찬성하면서 변경안이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명칭에 동탄권역 정체성을 담아 도서관의 거점 역할을 분명히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화성시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의 장서와 자료실을 보유한다. 세대별 맞춤 독서 프로그램과 함께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결합한 공간), 지식의 숲, 미디어월 등 특화공간을 운영한다. 첨단 정보서비스를 도입해 미래형 도서관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시민 생활문화와 지식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독서문화 행사뿐 아니라 어린이·청소년 대상 창의 교육, 성인 평생학습 과정, 디지털 기반 미디어 체험까지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 ‘2025년 체납자 실태조사사업’에서 23억700만 원을 징수했다. 시는 조사반 15명을 투입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2만6993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안내문 부착,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8480명의 체납자로부터 1만9074건의 납부를 이끌어 냈다. 징수액은 총 사업비 1억9700만 원의 12배이며, 전년 같은 기간(17억6600만 원)보다 5억4100만 원 늘었다. 시는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체납자 6명을 발굴해 이 중 3명에게 경제적 회생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시 관계자는 “징수율 제고와 함께 취약계층 발굴에도 힘써 체납 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배드민턴팀이 2025 연맹회장기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청은 8강에서 시흥시청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서는 정관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26일 경남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김천시청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결승전에서 백승연 선수가 1단식에서 김천시청 연서연 선수를 2-1로 꺾으며 첫 승을 올렸으나, 구보은 선수는 2단식에서 김주은 선수에게에게 0-2로 패했다. 이어 이예나·장현지 조가 1복식에서 정경은·박슬 조에게 0-2로 패했고, 방지선·지영빈 조도 2복식에서 김민지·김보령 조에 0-2로 패하며 최종 스코어 1-3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김영길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며 “화성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 남은 개인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9월 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대를 잇는 소통형 e스포츠 축제를 표방하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본선 경기다. 예선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진행되며, 본선 무대는 9월 6일 현장에서 시민 응원 속에 치러진다. 또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등 이벤트 매치도 마련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팬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VR, 닌텐도, 콘솔게임, 오락실게임 체험존이 설치돼 전문 게이머가 아니어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참여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할 수 있다. 특별 강연 ‘미래 세대를 위한 e스포츠와 마음 건강’이 예정돼 있다. 강연에서는 e스포츠의 문화적 가치, 세대 간 이해, 집중력·협력 등 긍정적 학습 효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이자 스포츠”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5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관내 23개 학교와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 23개 학교 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개방사업 설명·협약서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체육관, 운동장, 유휴교실, 야간주차장 등 학교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 ▲개방 시간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공공운영비 지원 ▲사고 손해배상 공제 가입 ▲관리 인력 지원 ▲교육경비 가점 부여 ▲시설 유지보수비 우선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안산시체육회는 체육회 소속 동호회와 개방 학교를 1:1 매칭해 관리하고, 시설 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개방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지난 2023년 9월 10개교를 시작으로 2024년 11개교, 올해 31개교와 협약을 맺으며 개방 규모를 확대해 왔다. 현재 개방된 시설은 체육관 38개소, 운동장 31개소, 유휴교실 2개소, 야간주차장 25개소에 이른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신 교장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재정적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전화 민원 응대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8월 25일부터 전 직원 행정전화 전수녹취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군포시는 약 1200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전화 자동 녹취를 의무화해, 폭언·성희롱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공무원이 행정전화로 민원인과 통화할 때 녹취 사실을 사전 고지한 뒤 모든 통화를 자동으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녹취 자료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 사실 확인의 객관적 근거로 활용되며,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 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녹취 자료 관리 체계를 엄격히 운영할 계획이다. 보관 기간이 지나면 즉시 폐기하고, 법령에서 정한 목적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차단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행정전화 전수녹취는 법 개정에 따른 의무사항이자 시민과 직원을 동시에 보호하는 장치”라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민원 응대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자 546명을 적발해 과태료 8억8930만원을 부과했다. 세금 탈루가 의심되는 437건은 세무당국에 통보됐다. 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에서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 의심사례 3,056건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시세 조작이나 주택담보대출 한도 확대를 위한 ‘업계약’ 4명 ▲양도소득세 감면 목적의 ‘다운계약’ 6명 ▲계약일 허위 신고·지연 신고 414명 ▲기타 위반 122명 등 총 546명이 적발됐다. 대표적 사례로 성남 분당의 한 임야 매매 과정에서 매도 법인과 매수자가 실제보다 높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작성해 각각 18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남양주의 한 토지 거래에서는 기획부동산 혐의 업체가 계약 체결일을 조작해 신고하다 적발돼 매도·매수자 모두 100만원의 과태료를 받았다. 가족 간 편법 거래도 확인됐다. 부천의 한 아파트를 3억1천만원에 거래한 부자가 실거래 신고했으나, 국토부 검증 결과 시세보다 낮아 증여세 탈루 혐의로 세무서에 통보됐다. 도는 이 밖에도 공동중개 의무 위반, 중개보수 초과 수수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의 전말과 대응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달라’를 책으로 발간해 시중에 선보인다. 도는 이 보고서를 9월 1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강남·광교·인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 온라인 선판매는 8월 27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몰, 예스24, 알라딘에서 진행된다. 앞서 도는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6월 24일 종합보고서를 전자책으로 공개했으며, 공공기관·도서관·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했다. 전자책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 열람할 수 있다. 책은 ▲1부 ‘경기도의 대응’ ▲2부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 권고’로 구성됐다. 1부에는 최초 신고자 진술, 목격담, CCTV 자료를 토대로 한 사고 상황 재구성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화재 진압 및 구조 활동이 담겼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지방정부 최초의 긴급생계비 지원, 숙박·식사·의료·심리·통역·법률 등 유가족 지원 과정이 기록됐다. 유가족 인터뷰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의 문제 제기도 포함됐다. 2부는 사회학자·법률가·노동 전문가 등 자문위원회의 진단을 실었다. 자문위는 이번 사건을 ‘구조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 편익 증진과 성과 창출에 기여한 7건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과 팀 부문으로 나눠 총 25건(개인 11건, 팀 14건)을 접수받아 실무회의 심사를 거쳤다. 지난 22일 열린 ‘제4회 시흥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개인 부문 최우수 사례는 경기도·시흥시의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합한 대중교통과 이가람 주무관이 차지했다. 우수에는 ▲드론·AI 융합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경관디자인과 박승철 팀장)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자원순환과 이국종 주무관), 장려에는 ▲도시정보통합센터 통신실 전원 이중화(스마트도시과 남일우 책임관)가 뽑혔다. 팀 부문에서는 ▲공공클라우드 보안사각지대 해소(정보통신과 정보보호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어 ▲하중지구 공장 이주대책 수립(신도시사업과 신도시사업1팀)이 우수, ▲경기형 과학고 지정(미래전략담당관 투자유치팀)이 장려를 받았다.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시장 표창과 국외연수 기회, 근무성적 가점,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중국 선양시 대표단이 자매결연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날(25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자오웨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선양시 대표단 5명을 접견했다. 오는 9월 25~2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신세계 박람관에서 열리는 ‘한국 주간’ 행사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주간’은 한중 경제·문화 교류 행사로, 현지 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성남시에서는 11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 지원 의지를 밝히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선양시와 경제 협력을 강화해 성남 기업의 수출망을 확대하고, 드론·정보통신(IT)·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분야와 청소년·문화·교육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선양시는 중국 동북 3성의 중심 도시로, 면적 1만2,860㎢에 인구 92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장비 제조업과 철강 산업의 거점이다. 성남시는 1998년 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청소년 국제콘퍼런스, 산업진흥원과 첨단산업개발구 MOU 체결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