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제공 중인 ‘공공텃밭 분양권’이 올해로 3년 연속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4월 19일, 기부자를 포함한 시민 100여 명과 함께 공공텃밭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공텃밭은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7388㎡)와 공도읍 용두리(7628㎡) 두 곳에 조성됐다. 각 20구좌씩 총 40구좌가 제공된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가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텃밭 분양권을 선택하면, 10㎡(3평) 규모 텃밭을 무작위 추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텃밭은 1년간 이용 가능하며, 기부자는 주말마다 텃밭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작물 재배를 체험할 수 있다. 실제 개장식에 참석한 한 기부자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기부도 하고, 주말마다 가족과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부터 공공텃밭 분양권을 답례품으로 제공한 전국 최초 지자체다. 시는 출향민 등 도시민이 도심 속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기부자와 지역 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해당 제도를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텃밭 분양권은 기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한 대시민 공간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 효율성은 물론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로, 시는 이를 생활공간웹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항공사진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제작된 최신 이미지로,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촬영됐다. 시는 이 자료를 공간정보시스템(GIS)과 생활공간웹포털에 탑재해 행정 부서와 시민 모두가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활용 범위는 불법건축물 단속, 주택가격 조사·산정, 국공유지 불법행위 검토 등 각종 인허가 업무 전반에 걸쳐 있으며, 시계열 기반의 지형 변화 추적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종 개발사업으로 변화하는 도시 지형의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시민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통해 대상 지역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번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무상 제공받은 것으로, 시는 약 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규진 스마트시티과장은 “시민들이 변화하는 도시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한 미혼 직장인 대상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제1기가 지난 1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1커플이 최종 매칭됐다. 화성시는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청년층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모집 정원 100명에 634명이 신청해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자격은 화성시 거주 또는 화성시 소재 기업 재직 중인 27~39세 미혼 직장인이었으며, 최종 30쌍(60명)이 선정돼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강연, 레크리에이션, 1:1 매칭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종 매칭을 통해 참가자 11쌍이 커플로 연결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의미 있는 만남은 물론, 지역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탐사’ 제2기 행사는 5월 10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자율예산제’를 시행한다.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에 참여하는 구조로, 안양시는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자율예산제’는 19세 이상 안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거·일자리·문화복지·참여소통 등 분야를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다. 접수는 5월 31일까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가능하다. 다만, 법령 위반, 행사성 사업, 사유지 대상 사업, 영리사업, 특정 단체를 전제로 한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6월부터 관련 부서 검토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최종 결과는 11~12월 중 시청 및 청년광장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선정된 제안은 2026년 본예산에 반영돼 각 사업부서 주도로 추진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지역의 미래”라며 “정책을 직접 기획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과정에 청년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7개 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한 ‘운영관리 컨설팅 지원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도는 수원시, 용인시, 고양시 등 7개 센터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총 1억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보호동물의 복지수준 향상과 센터 업무의 체계적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복지수준 평가 및 개선 방안 제시 ▲센터별 업무처리 지침서 개발 ▲직원 및 자원봉사자, 입양자 교육자료 제작 등이 포함된다. 경기도에는 현재 총 20개 동물보호센터가 운영 중이며, 매년 2만 마리 이상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40%는 원 보호자에게 반환되거나 입양을 통해 새 가정을 찾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보호센터의 운영 환경과 특성을 세밀히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반복 업무가 많은 신규직원 교육, 자원봉사자 관리, 입양자 안내 등에 시청각 교육자료를 도입해 현장 인력의 부담도 줄인다는 구상이다. 이연숙 동물복지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수준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고, 보호동물에 대한 질 높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웰니스(Wellness)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사업에 착수했다. 도는 2025년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을 발굴하고, 이 중 15개소를 공식 인증 관광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1일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추진할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보고회에는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한국 경기도의원 등 웰니스 자문위원 7명이 참석했다. 도는 시군별 추천을 통해 후보지를 접수받고, 20개소를 대상으로 기초 컨설팅을 진행한 후, 최종 15곳을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할 예정이다. 선정된 장소에는 추가 컨설팅과 프로그램 지원이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2023년 3월 제정된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첫 실행계획이다. 도는 관광자원 인증 외에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 ▲도-시군-업계 연계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의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준비 등을 병행한다. 박래혁 국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성 관광보다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며 “경기도 웰니스 관광을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국내외 관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4년 어촌·어항 재생 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전국 7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안산시는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사업, 어촌신활력사업 등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률 ▲준공 현황 ▲사전절차 이행 ▲관리성과 등을 종합 평가했다. 안산시를 포함한 6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어촌뉴딜300 사업’ 직판장 현대화 공사기간 중 어민의 소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임시판매시설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의 과업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한 점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의 추진력과 어민의 협력이 만든 결과”라며 “지속 가능한 어촌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제2차 시흥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친화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총사업비 1049억 원 규모로, 지역산업 연계 일자리, 주거·출산 지원, 청년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52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시흥시는 청년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드문 도시다. 통계청에 따르면 시흥시 청년인구(19~39세)는 2015년 13만7884명에서 2023년 16만6080명으로 늘었다. 시는 청년 실태조사를 토대로 실제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설계했으며, 고용과 창업, 주거와 출산 등 전 생애를 아우르는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결과, 청년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창업 자금 및 기반(44.57%)과 맞춤형 취업정보(30.6%)를 꼽았다. 가장 큰 문제로는 고용 및 일자리(56%)를 지적했다. 이에 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 바이오 중심 인재양성 본격화 시흥시는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바이오 특화단지의 청년 인재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등을 거점으로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 중인 일산호수공원 내 북카페 조성사업이 또다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시의회가 올해 본예산과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공사비 18억 원 전액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북카페는 일산동구 장항동 1522번지 호수교 남단 하부 유휴 공간을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었다. 시는 2023년 말 설계 예산을 확보한 뒤 건축기획 용역과 설계공모를 진행했고, 현재 실시설계는 90% 이상 마무리됐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10월 준공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공사 착수는 기약 없이 미뤄졌다. 시는 오는 9월 제2회 추경에서 공사비 확보를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공사 착수는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북카페는 지상 1층, 연면적 240㎡ 규모로, 목재와 코르크 등 자연친화적 자재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형 구조물로 설계됐다. 외벽은 유리 소재로 구성돼 낮에는 자연 채광을, 밤에는 공원 조명을 겸하도록 계획됐다. 인근 2200㎡ 공간에는 교량 하부 도색, 바닥 포장, 벤치 설치 등 환경 개선 공사도 병행할 예정이었다. 시는 북카페를 단순 카페 기능을 넘어 도서 공간과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배드민턴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3월 5일 초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유·청소년 배드민턴팀’을 창단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스포츠 역량 강화에 나섰다. 백대현 코치의 지도로 주 3회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진행 중이다. 백 코치는 “처음엔 대부분 아이들이 부모 손에 이끌려 훈련장에 왔지만, 지금은 모두 배드민턴의 재미에 푹 빠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운동을 통해 자신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키워가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화성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 선수단이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참여해 실전 노하우를 전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김영길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아이들과 직접 랠리를 주고받으며 자세 교정, 전략 지도, 1:1 멘토링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아이들과 함께 뛰는 시간이 선수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한 달에 한 번은 꼭 아이들과 함께 코트에 서며, 꿈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은 “화성시 유소년 배드민턴팀은 단순한 취미 활동이 아닌, 지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