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번 만남은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정국으로 인한 혼란 속에서 경제적 위기 극복의 경험과 지혜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경제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 상황을 진단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집권 초 김 지사와 함께 경제성장률을 2%대에서 3.2%로 끌어올리며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김 지사는 “2017년 취임 직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며 경제 회복에 나섰던 것을 기억한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소 30조 원 규모의 ‘슈퍼추경’ 편성과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중개지원대출 증액을 포함한 금융정책도 제안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현재 정부는 재정운용이 지나치게 소극적이며 부자감세로 민생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김 지사의 제안에 깊이 공감했다. 이어 “경제는 운용자의 철학과 역량에 따라 달라지며,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서 김 지사의 메시지가 중요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가 12월 20일, 2024년 의정활동을 결산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폐회연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4만 화성시민과 함께한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다짐의 자리로 마련됐다.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의정활동 영상 상영으로 시작됐다. 이 영상은 한 해 동안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 주요 정책과 성과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배정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2024년은 특례시의회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다진 한 해였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계철, 전성균, 김상균 의원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되며,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 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기렸다. 기념식 후 진행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행사는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케이크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의원들의 손길로 완성된 케이크는 단순한 선물을 넘어 시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제11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을 포함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달 중앙동 상가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지킨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화재 현장에서 도끼로 창문을 깨고 긴급 구조에 나선 박홍규 소방위를 비롯한 소방·경찰 공무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관별 연말연시 민생안전 대책을 발표하며 협력을 다졌다. 안산시는 겨울철 폭설 대비 현황을 점검하며 추가 제설 장비와 재해대책 실무반 재정비 계획을 밝혔다. 안산단원·상록경찰서는 특별 치안 활동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범죄 예방과 취약지역 합동 순찰을 통해 치안 공백을 해소할 방침이다. 안산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체계 강화와 주요 시설 안전관리를 확대하며, 시민들에게 차량용 소화기 설치와 피난기구 사용법 홍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포공항행 공항리무진버스가 1년 4개월 만에 운행을 재개하며, 대중교통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일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8848번 버스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으로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오산 신설된 8848번 공항버스는 오산역 환승센터에서 출발해 오산대역 후문, 죽미마을 입구 등 오산 지역 3곳과 화성의 병점중심상가, 예당마을 롯데캐슬을 경유해 김포공항까지 운행한다. 총 5곳의 정차 지점을 포함하며, 기점에서 종점까지 소요 시간은 약 90분이다. 하루 3회 왕복 운행되며, 평일 첫차는 오전 5시 30분, 막차는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한다. 이번 노선 재개를 위해 KD운송그룹은 최신 리무진 버스를 투입, 승객들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교통 접근성 강화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여파로 승객 감소를 겪으며 지난해 8월 운행이 중단됐었다. 이후 시민들은 김포공항 이용 시 동탄이나 수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고, 이에 따라 노선 부활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러한 시민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민주당은 12월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엄중한 탄핵 심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결의문에서 “지난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파괴한 중대한 사태였다”며 “국민의 힘으로 14일 탄핵안이 국회에서 204명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는 헌정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시민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시의회는 "윤 전 대통령은 1차 탄핵안 부결 이후에도 반성과 사과 대신 대국민 선전포고를 이어갔다"며 "헌법재판소는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탄핵 심판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양시의회 민주당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선포를 내란 행위로 규정하며 즉각 구속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과 함께 무너진 민생을 회복하고, 탄핵 결정의 날까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이어갈 것을 선언했다. 헌법재판소가 국민의 뜻을 반영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탄핵 심판을 진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시의회는 탄핵 가결 이후에도 반성과 책임 없는 윤 전 대통령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장경술 의원이 제29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경로당 도입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안양시의 65세 이상 인구가 2023년 기준 약 9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 인구의 16.53%를 차지한다"며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경로당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경로당은 헬스케어 기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장 의원은 서울 동대문구의 스마트워킹 기기, 관악구의 안면인식 헬스케어 시스템, 강화군의 비대면 원격 강의 등 타 지자체 사례를 소개하며 스마트경로당의 효과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경로당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안양시도 이에 발맞춰 스마트경로당을 도입해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스마트도시 안양의 위상에 걸맞게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시민과 의회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일 시청 시장실에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과학중점학교 육성을 통해 공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고 유치 실패 이후 용인 교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이 시장은 과학고 유치 공모에 탈락한 것에 대해 “많은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용인 일반고 몇 곳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해 수준 높은 과학 교육을 제공하는 대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용인은 반도체 프로젝트와 함께 인구가 급증하며 2040년에는 150만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과학고 유치 재도전을 위한 준비와 함께, 과학중점학교 육성, 반도체 특성화고 신설, 기존 특성화고의 내실화를 통해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아쉬운 결과지만, 시와 교육지원청이 최선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회만 용인고등학교장은 “과학중점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첨단 실험 기자재와 좋은 시설이 필수적”이라며 시와 교육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연말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특별한 방법으로 공직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청 인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커피를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광명시는 20일 박 시장이 시청 인근 카페 4곳에서 커피 500잔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연말 모임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다. 박 시장은 이번 커피 나눔 행사에 대해 “최근 고물가, 고유가,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민생 경제가 얼어붙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먼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가 단순한 커피 제공을 넘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더하는 작은 실천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박 시장의 방침에 따라 71개 부서에 연말 격려금을 지급하며, 이를 지역 골목상권에서의 송년 모임으로 이어가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에게 점심식사를 구내식당이 아닌 외부 식당에서 해결하도록 권장하며, 지역 상인들과 상생하는 노력을 지속 중이다. 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안성시(시장 김보라)는 20일 안성맞춤아트홀 소공연장에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BI 및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선포식에는 김보라 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황세주 경기도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행사는 남사당놀이를 주제로 한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어 ▲동아시아문화도시 소개 ▲BI(브랜드 아이덴티티) 및 슬로건 발표 ▲시민 참여 퍼포먼스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선보인 BI는 안성의 전통 남사당놀이의 줄타기를 모티브로 삼아, 역동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안성을 상징화했다. 특히, 이번 슬로건 '조선 아이돌 바우덕이, 아시아를 잇는 줄을 타다’는 안성 출신 남사당 놀이꾼 바우덕이를 중심으로 한·중·일 문화 교류의 중심 도시로서의 비전을 담았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문화자산을 지닌 도시로,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것은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절호의 기회”라며 “안성의 문화예술을 아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남부청사와 군서미래국제학교에서 ‘2024 경기 IB 콘퍼런스’를 열며 미래교육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600여 명이 참여해 경기 아이비(IB) 프로그램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고, 교육 현장의 실천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일에는 정책 성과와 연구 발표, 21일에는 학교와 교사의 실천 사례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첫날에는 ‘경기교육, IB와 함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정책연구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서울대학교 송진웅 교수는 ‘경기도 IB 프로그램 운영 효과성 연구’를 통해 IB 교육이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교사 전문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월드스쿨 교장과 후보학교 교사들이 IB 교육이 학교 공동체의 변화와 학생·교사의 주도성을 어떻게 이끌어냈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하이컨셉 시대에 적합한 IB 교육의 학습과 삶의 역량’, ‘IB 프로그램의 교육적 본질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하며, 미래교육을 위한 IB 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21일에는 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정책을 내놓았다. 2025년, 화성시는 총 5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희망화성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456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역화폐의 인센티브는 연중 10%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월 최대 구매한도는 70만 원으로 늘어나 이용자들은 최대 7만 원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와 최근 정치적 혼란으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화성시의 강력한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희망화성지역화폐는 그간 누적 발행액 2조 1,272억 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내 발행액 1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약 70만 명의 시민과 수많은 소상공인 가맹점들이 이 정책의 혜택을 공유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희망화성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대시키는 상생의 플랫폼"이라며 "지역화폐가 얼어붙은 민생경제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는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2024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일 오전 11시부로 대설 예비 특보가 경기도 11개 시군(가평·수원·오산·평택·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에 발표된 가운데, 경기도가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한다. 기상청은 21일 0시부터 6시 사이 대설특보를 발표할 예정이며 경기도에 최대 8㎝ 규모의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20일 밤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비상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교통, 농업 분야 등 총 17명이 근무한다. 새벽시간 강한 눈이 시작되는 만큼 도는 선제적으로 도로 적설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설장비 전진 배치, 제설제 사전 살포 등으로 주말 교통정체 대비와 보행자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오전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도-시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통시장 아케이드·비가림막, 주거용 비닐하우스, 노후 구조물 등 붕괴우려 시설에 대해 예찰·점검 후 선제적 대피와 통제 실시 ▲결빙취약구간 등 도로여건을 고려해 제설제 사전살포 및 재살포 ▲골목길·버스정류장 등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이면도로는 압설 발생 전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