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여주 위성센터에서 ‘기후경제 대전환 3대 전략’을 발표하며, 기후산업에 400조 원 투자, 석탄발전소 전면 폐지, 기후경제부 신설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기후경제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후경제를 “대한민국 경제의 새 이름”이며, "기후위기 대응 실패가 경제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라며, "OECD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재생에너지 비율과 기후대응 수준을 지적하며 ‘퀀텀점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첫 번째 전략으로 기후산업 육성을 위해 최소 400조 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방식으로는 국민 클라우드펀딩 방식의 국민 기후펀드 100조 원 조성, 기후채권 발행 및 공공금융기관 출자로 100조 원 확보, 기후보증 100조 원 조성(기후산업기업의 담보 능력 부족 문제 해결), 민자유치 100조 원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총 400조 원 중 200조 원은 재생에너지, 기후테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며, 철강,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저탄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촉구하며 10만 서명 캠페인을 시작했다. 시민협의회는 26일 영통1동에서 열린 단오어린이공원 및 영통사 근린공원 리모델링 계획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현장 서명 캠페인을 진행했다. 현재 수원 군 공항에서는 전투기가 평일 3~8분 간격으로 이착륙하고 있다. 이로 인한 소음 피해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 또한, 고도제한으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고도제한 완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시민협의회는 2025년까지 수원·화성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고도제한 완화 10만 서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 운동은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수원 군 공항 고도제한 완화와 이전 추진에 대한 여론 형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조철상 시민협의회장은 “수원·화성 시민들의 지속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재산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10만 서명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지역별 서명 캠페인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개최 도시 맞추기’ 퀴즈 이벤트를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안성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누리집에 게시된 퀴즈를 풀고 정답을 제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안성시는 이벤트 정답자 중 30명을 추첨해 동아시아문화도시 홍보물품(트레블 키트, 리유저블 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10일에 발표된다. 상품은 개별 발송된다. 이번 이벤트는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공식 누리집의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퀴즈는 누리집에서만 확인 가능하다. 안성시 관계자는 “안성시가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이번 이벤트를 통해 누리집 방문을 활성화하고, 안성시의 다양한 문화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 누리집에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 소식과 함께 중국의 후저우, 마카오, 일본의 가마쿠라 등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도시들의 정보와 행사 소식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대한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금북정맥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가 올바른 절차와 법적 근거에 따라 조성됐다. 시민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 확보와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 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북정맥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는 2019년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기본계획에 따라 「자연환경보전법」을 근거로 2020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다. 2021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계획 고시 후 2023년 착공, 2024년 준공한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로, 법적 절차에 따라 조성됐다. 하늘전망대는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로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및 「자연환경보전법」*에 근거해 조성됐다. 도시계획시설 결정 대상이 아니다. 또한, 산지전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10월 임야에서 공원으로 지목 변경을 완료했다. 안성시는 주차 공간 확보와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를 통해 탐방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024년 11월부터 수석정 공영주차장(주차면수 약 170면)을 임시 개방하고, 탐방안내소 주변 추가 주차 공간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3월부터 주말·휴일에 하늘전망대와 탐방안내소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및 똑버스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목표로 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다음 달 5일 오후 3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1층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2018년 경기도 내 온실가스 배출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5년간 인구 20% 증가와 사업체 수 86% 증가라는 급성장을 경험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어려운 여건을 마주하고 있다. 장기적·체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통해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과 부문별 감축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향후 전망,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대책 설명, 전문가 패널 토론 및 시민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화성특례시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오제홍 화성시 환경국장은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되며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계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서랑저수지를 시민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 24일 서랑동 마을회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오산시는 서랑저수지 주변을 정비하고 자연친화적인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서랑저수지 주변을 정비하고 수변 데크 설치, 야간 경관조명, 분수시설 도입 등 자연 친화적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미완성된 산책로를 연결해 오색둘레길과 연계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책로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저수지 주변의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랑저수지는 독산성 세마대지와 인접해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유입이 많은 지역이다. 오산시는 이를 활용해 역사·문화 공간을 극대화하고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오산시 대표 힐링명소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담당자와 마을 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추가적인 개선 사항과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산시는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실 있는 사업이 되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국내로 복귀한 기업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회계감정비용, 제조자동화 설비 도입, 중대재해 예방 안전진단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회계감정비용 지원, 제조자동화 지원, 중대재해 예방 안전진단의 세 가지 과제로 구성된다. 유휴면적을 활용해 복귀한 기업에는 회계법인을 통한 감정비용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제조 효율을 높이고 인건비 절감을 돕기 위해 최대 7천만 원 규모의 제조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한다. 또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위험성 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3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회계감정비용 지원은 2월부터 상시 모집한다. 제조자동화 지원과 중대재해예방 안전진단 지원사업은 3월 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해 현재까지 27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다.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소정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최근 급격한 통상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청년과 노인 등 대상별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하여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하는 '2025년 경기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우울증, 불안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운영하여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하여 치료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청년층 자살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치료비 지원 대상을 15세부터 34세까지로 확대하고 스트레스성 신경증 치료비까지 지원한다. 2024년에는 6882명이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 중 799명이 청소년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올해 청년 자살예방 캠페인과 교육청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인 자살률 감소를 위해 2023년부터 소득 기준 없이 연 36만 원까지 노인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원 인원이 2023년 2640명에서 2024년 331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는 이와 같은 치료비 지원이 노인 자살률 감소에 효과적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가 도내 거주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공공형 보편적 긴급돌봄을 제공하며 도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핫라인콜센터(010-9979-7722) 운영 외에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9000건의 돌봄 문의가 접수됐다. 약 1000건의 긴급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맞벌이 가정의 갑작스러운 출근 ▲조손가정의 조간 긴급돌봄 ▲임시공휴일 돌봄 ▲다자녀 긴급돌봄 ▲가족 질병 발생 시 자녀 돌봄 ▲경력보유 부모의 자기개발 활동 시 긴급돌봄 ▲방학 중 급식 제공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경기도는 연말부터 시범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아동 사전등록 및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챗봇 상담을 통해 돌봄 관련 상담도 24시간 제공한다. 현재는 거주지 인근 돌봄시설 현황 검색과 경기도 내 각종 돌봄 정보 확인이 가능하며, 오는 4월 30일부터는 서비스 신청, 매칭, 비용 정산, 인력 관리 등 실질적인 서비스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안산선(초지역~중앙역, 5.12㎞)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그 상부 부지를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안산선이 지하화되면 초지역·고잔역·중앙역 구간의 철도가 지상에서 지하로 이전되며, 폭 160m, 총면적 약 71만2천㎡ 규모의 새로운 부지가 확보된다. 상부 부지에는 상업시설, 문화공간, 녹지공원 등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음과 진동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 연계성 개선 등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2028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조속히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선도사업으로,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 발행으로 사업비를 조달하고, 상부개발 수입으로 이를 충당하는 구조다. 선도사업은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 전 기본계획 착수가 가능해 사업 추진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경기도는 2024년 10월 국토교통부에 안산선(초지역~중앙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멕시코에서 갱단에게 모든 재산을 빼앗긴 뒤 귀국한 조모(70)씨 부부가 수원시 새빛민원실의 긴급 지원을 받아 생활을 안정화하고 있다. 조씨는 2020년부터 멕시코 시날로아주에서 채광 사업을 했으나, 지난해 12월 현지 갱단에게 사업장을 빼앗기고 겨우 목숨만 건져 귀국했다. 귀국 후 수원의 한 호텔에서 임시로 머물렀으나 생활비가 바닥나 막막한 상황에서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을 찾았다. 새빛민원실의 허순옥·구원서 팀장은 조씨 부부의 긴급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선1동행정복지센터와 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와 협력해 2월 6일 장안구 송죽동의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하도록 도왔다. 이후 전입 신고와 함께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등을 신청하고, 생필품과 부식도 지원했다. 갱단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아내 임모씨는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심리상담을 받도록 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공공의료사업과 틀니지원사업도 연계해 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현재 조씨 부부는 주거 환경이 더 나은 서둔동 임시주거시설로 거처를 옮겨 생활 중이다. 조씨는 “멕시코에서 재산과 사업장을 모두 잃고 귀국했을 때 절망적이었지만, 수원시 새빛민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올해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목표를 지난해 402억 원보다 40억 원 늘어난 442억 원으로 설정하고 ‘10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에 도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목표는 지방세 체납액 321억 원과 세외수입 체납액 121억 원이다. 수원시는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위해 5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추적기동반을 상시 운영해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명단공개,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부동산·차량·예금 등 자산 압류 및 추심을 진행할 예정이다. 100만 원 미만 소액 체납자에게는 카카오톡 모바일 전자고지를 발송하며, 생계형 체납자는 분납을 유도하고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유예하는 등 체납자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수원시는 2016년부터 9년 연속으로 연간 400억 원 이상의 체납액을 징수해 왔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면 10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물가와 내수경기 침체로 이월체납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올해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