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경기도 내 지자체 최초로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 제도를 도입한다. 육아시간으로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대신 메운 직원에게 월 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지난해 7월 개정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육아시간 사용 대상이 확대된 이후, 업무 대행자의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방공무원 보수업무 등 처리 지침’ 내 중요직무급 자율 운영 규정을 활용해 수당 근거를 마련했다. 월 10시간 이상 육아시간(모성보호시간 포함) 업무를 대행한 직원에게 매월 5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실적 집계는 4월부터 시작하며, 수당은 5월부터 지급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올해 중요직무급 수당 지급 대상자 519명을 선정해, 이들에게 월 10만 원의 수당도 별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수당은 낮은 급여에도 업무 부담이 큰 직원들을 위한 동기부여 차원의 제도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공직자가 안심하고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대신 업무를 수행한 직원도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조직 내 공정성과 실질적 육아 지원이 동시에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3월 21일, 1919년 용인 지역 최초의 3·1운동 시위가 일어난 원삼면에서 ‘제106주년 3·21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처인구 원삼면 이음센터 야외무대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용신풍물단과 원삼청년회의 길놀이 행진, 55사단 군악대 공연, 기념식, 어울림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3월 21일 원삼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용인 전역은 물론 인근 지역에도 영향을 끼쳤다”며 “독립정신을 계승해 다시는 침탈당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기념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념행사가 열린 이음센터 앞마당은 1919년 3월 21일 원삼 좌찬고개에서 200여 명의 주민이 첫 만세운동 시위를 벌인 역사적 장소다. 이후 만세운동은 포곡, 수지, 기흥으로 확산됐고, 4월 3일까지 용인 전역에서 1만 3,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 35명이 사망하고, 741명이 부상 또는 투옥됐다. 시는 오는 29일 수지구 고기초등학교에서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 기흥구 신갈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포천 공군 오폭(3월 6일), 양주 육군 무인기·헬기 충돌사고(3월 17일) 등 잇단 군사 사고를 계기로 경기북부 접경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 도는 2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공식 공문을 보내, 접경지역 주민의 희생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문에는 19일 열린 포천시민 총궐기대회 사진과 오폭 피해 현장 이미지도 함께 전달됐다. 총궐기대회에는 포천 14개 읍면동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해 피해 보상과 특별법 제정 등을 촉구했고, 일부 주민은 삭발로 항의의 뜻을 밝혔다. 경기북부는 전체 면적의 42.3%가 군사보호구역에 속해 있으며, 군 관련 규제로 인해 지역 발전이 장기간 제약돼 왔다. 도는 단순 피해 복구를 넘어 중장기적 자립 방안이 필요하다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핵심 해법이라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제도로, 지정 시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수도권에서도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지역은 신청이 가능하나, 지방시대위원회가 관련 지침을 마련하지 않아 경기도는 신청조차 못하고 있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에너지부의 한국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미국 내 교류 주지사 및 경제계 인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2일 유타, 버지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미시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워싱턴, 뉴욕, 아칸소 등 10개 주의 주지사와 샌디에이고 시장, 게리 콘 IBM 부회장(前 美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등에게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한국의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이번 조치가 한미 간 협력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반도체, 바이오, 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에서 미국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주정부와의 파트너십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 이후 외국 정상들에게 안정성 메시지를 담은 긴급 서한을 보낸 데 이어, 이번에도 직접적인 ‘서한 외교’에 나섰다. 올해 초 다보스포럼에서 ‘Trust in Korea’ 메시지를 전달한 데 이어, 주한 미국대사 및 외국 기업·투자기관 대표들과 잇따라 만나며 한미 동맹과 외국인 투자 신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경기융합타운 내 도민 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을 공식 개장했다. 수원 광교에서 22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6개 입주기관 대표, 도민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담뜰은 지방자치단체 최초 융복합 업무단지인 경기융합타운 내에 조성된 개방형 광장으로, 도청·도의회·경기도교육청 등 주요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중심축이자,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를 잇는 보행 통로 역할을 한다. 광장은 총 면적 1만1226㎡ 규모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의 관람석, 17개 보행몰 상가를 포함하고 있다. 주민 편의시설은 추후 공모를 통해 입점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입주기관 대표, 청년·청소년 프로그램 참가자, 기회기자단 등이 참여한 핸드프린팅 세리머니와 함께, 청년 예술인 그룹 ‘K-SORI’, ‘셀위브라스’ 공연, 가수 진시몬·거미 무대가 펼쳐졌다. 이외에도 194개 부스가 운영돼 농산물 직거래, 벼룩시장, 발달장애인 작가 전시 등 다양한 체험이 제공됐다. ‘경기도담뜰’은 이름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명칭으로, ‘도민들이 모여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이 공간이 향후 다양한 문화행사, 커뮤니티 활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1일 모두누림센터에서 ‘2025년 화성형 어린이집’ 지정서 수여식을 열고, 신규 5개소·재지정 15개소 등 총 20개소를 선정했다. 화성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공공성과 보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시는 교사 인건비 지원을 통해 아동당 교사 수를 줄이고, 양질의 급식과 체험 활동, 시설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신규 지정은 ▲동그레 ▲봄이랑 ▲솜사탕 ▲키즈캐슬 ▲해뜨는 어린이집이며, 재지정은 ▲르파비스 ▲반도봄빛 ▲새솔아이엘 ▲송산수노을 ▲아기별 ▲아이맘스 ▲아이조아 ▲양지샤론 ▲은솔 ▲자이숲 ▲포근히 ▲풍림 ▲피우스 ▲하하하 ▲햇살마루 어린이집 등이다. 시는 앞으로 보육교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과 멘토링을 지속 추진하며,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김령희 영유아보육과장은 “양적 확대보다 질적 향상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화성형 어린이집은 유보통합 시대에 맞는 보육서비스 혁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서비스만을 전담하는 독립형 ‘아이돌봄지원센터’ 설립에 나선다. 센터는 병점 유앤아이센터 지하 1층(181㎡ 규모)에 설치되며, 동부권역을 담당하는 본센터로 운영된다. 서남부권역 부센터는 향남읍 가족만세센터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 지자체는 가족센터 내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위탁 운영하고 있지만, 화성시는 독립 공간에서 단독 운영체계를 갖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센터는 아이돌보미 활동가 양성과 수요자 매칭, 서비스 운영을 전담한다. 화성시의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는 월평균 약 1만 4천 건으로, 2025년 2월 기준 대기일수는 평균 63일에 달해 대응체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설치를 마치고,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단독 아이돌봄지원센터는 양육 부담 해소와 저출생 문제 대응의 실질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춘 복지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1일 향남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특례시체육회 전·현직 회원종목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정명근 시장과 박종선 체육회장을 비롯해 52개 종목 단체장 및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현직 단체장 상견례와 함께 이임 단체장에 대한 감사패 수여도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종목별 현황을 공유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선수 육성 등 시 체육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와 화성FC의 K리그2 승격은 체육인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2027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공 유치를 위해 체육계의 협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1일 저녁 동탄여울공원 특설무대에서 특례시 승격 이후 처음 열린 ‘2025 화성특례시민의 날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서트는 특례시 출범을 기념해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했으며,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퓨전국악 그룹 ‘화음’, 팝페라팀 ‘원스아트’, 클래식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식전 공연을 선보였고, 본 공연에는 윤성, 나태주, 여행스케치, 안치환, 이무진, 자우림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특례시로 출발하는 첫날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문화예술로 하나 되는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22일 부곡동체육공원에서 시민과 체육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월 두발로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탄소중립 실천을 목표로 의왕시체육회(회장 성시형)와 관내 기업 ㈜에버그린(대표 이승환)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부곡체육공원을 출발해 산들길, 장안지구, 덕영대로를 잇는 4km 순환 코스를 걸으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성시형 의왕시체육회장은 “걷기를 통해 친환경 생활과 탄소중립 실천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두발로 Day를 통해 지역사회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1일 처인구 영문중학교와 역북초등학교를 방문해 시 예산으로 개선된 학교시설을 점검했다. 영문중 앞 도로에는 통학 차량 승하차 베이가 새롭게 조성돼 교통체증과 학생 안전 문제가 개선됐다. 지난해 학부모들의 건의를 받은 후, 학교 주변 시유지를 활용해 설치한 시설이다. 역북초에서는 노후화된 철제 방음벽이 투명 유리 방음벽으로 교체됐다. 기존 방음벽은 낡아 미관과 기능 문제가 제기됐으나, 교체 후 밝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대화를 나누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월곶~판교선(월판선) 판교동과 수서~광주선(수광선) 도촌사거리에 철도역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19일 성남시의회에서 관련 용역비가 포함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용역을 시작한다. 대상 역은 월판선의 미르공원역·판교도서관역·판교공원역 중 한 곳과 수광선 도촌사거리(도촌야탑역)로 총 2곳이다. 용역은 관련 현황 및 추가 역 설치 가능성, 비용 및 수요예측, 경제성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일반적으로 12개월 소요되는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성남시는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국토교통부에 역 신설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지역 주민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역 신설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성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