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3월부터 분뇨 수집ˑ운반 수수료를 현실화한다. 2016년 이후 물가 상승과 임금 인상으로 인해 수수료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지속되는 경영난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인한 수거량 감소 등으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게 수수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은 약 9년 만에 이루어지는 조정으로, 2025년과 2026년 두 차례에 걸쳐 약 10%씩 단계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기본요금은 1000리터까지 2만7400원으로, 초과 요금은 100리터당 1300원이 부과된다. 2026년에는 각각 3만200원과 1600원으로 조정된다.
오산시는 안정적인 분뇨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조치를 시행하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