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UCLG ASPAC 제10차 총회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도시들 간 협력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번 총회는 22개국, 220여 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고양시는 이를 계기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총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제10차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총회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각국 지방정부가 자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이를 통해 아태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기틀을 다진다.
고양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스마트시티 구축, 친환경 에너지 정책, 시민 중심의 도시 설계 등 선도적 정책을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협력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쿤밍시와의 교류를 통해 중화권 지방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풀러턴시, 쿠리치바시 등과의 경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총회는 고양시가 진정한 글로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