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를 받는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다.
지원 품목은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잡곡, 두부, 우유 등 7종의 신선식품이다. 지급된 농식품 바우처 카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온라인몰과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월 지원 금액은 해당 월 말일까지 소진해야 한다.
오는 2월 17일부터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자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고객지원센터에서 ARS로 신청할 수 있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과 영양 상태를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계급여 가구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한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