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2025년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대기환경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기승용차 500대, 전기화물차 50대, 수소승용차 20대를 지원하며, 총 44억 원을 투입한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88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155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소승용차는 현대자동차 ‘넥쏘’ 1종에 한해 325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 대상 차량과 보조금 세부 내역은 군포시 홈페이지 및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포시에 30일 이상 거주한 18세 이상 시민과 군포시 소재 법인, 기업, 공공기관이다. 추가 지원도 확대됐다.
전기승용차의 경우, 생애 첫 차량을 구매하는 만 19~34세 청년에게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급한다.
만 1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전기차를 폐차 후 재구매할 경우 국비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농업인이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신청은 2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제조·판매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대리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기차 보조금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구매를 고려하는 시민들은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