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025년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형 도서를 지원한다. 아이들의 첫 독서 경험을 돕기 위한 이번 사업은 책을 가까이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됐다.
광명시는 2월부터 북스타트 사업을 시작, 관내 거주하는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맞춤형 도서 꾸러미를 제공한다.
지원되는 도서는 사서와 그림책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꼼꼼히 고른 책들로, 연령대에 맞는 책 2권과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도 함께 제공된다.
36개월 이하 영유아에게는 언어 발달을 돕는 그림책이,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포함된 책이 제공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광명시의 북스타트 사업으로, 독서 문화를 조기에 확산시키고 자라나는 세대에게 중요한 독서 습관을 심어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정서를 키우는 중요한 도구”라며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책 꾸러미는 하안, 광명, 철산 등 6개 도서관에서 신청 가능하다. 초등 1학년생은 5월 학교를 통해 일괄 신청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어린이들의 첫 독서 여정을 더욱 풍요롭게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