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청 빙상팀이 2025년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 출전한다.
대표팀에는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가 포함됐다. 이들은 500m, 1000m, 1500m, 2000m 혼성계주, 3000m 계주 등 총 5개 종목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세계 정상급 기량을 갖춘 이들은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꾸준히 실전 감각을 다져왔다.
성남시청 빙상팀은 외부팀과의 상시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제10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김길리가 3관왕, 최민정이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김길리 선수는 2025 토리노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5관왕에 오르며 독보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하얼빈에서 성남시청 빙상팀이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온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빙상팀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시장은 2월 8일과 9일 현지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직접 응원할 예정이다. 9일 저녁에는 선수단과 만찬을 갖고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