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목표로 금메달 28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 총 55개 메달 획득을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와 같은 종합 2위를 유지할지, 혹은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는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경기도는 7개 종목에 214명의 선수단을 출전시킨다.
경기도의 핵심 전력은 빙상 쇼트트랙과 알파인스키다. 빙상은 6연패를 노리며, 알파인스키는 금메달 8개 예상으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도 강세를 유지하며 각각 금메달 6개, 4개를 기대한다. 컬링 역시 휠체어컬링과 청각장애 여자 선수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마쳤다.
반면, 스노보드와 아이스하키는 지난해보다 점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 종목들의 성적이 최종 순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관왕 후보도 관심사다.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봉현채, 김주성, 이찬호가 4관왕에 도전한다.
알파인스키에서는 양지훈, 정현식, 정선정, 박채이가, 빙상에서는 고병욱, 서민석, 안태민, 김승미, 김태림이 2관왕을 노린다. 빙상 종목은 6연패 도전을 앞두고 있다.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 역시 경기력 유지에 성공하면 다관왕 배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회 일정은 2월 6일 컬링 사전 경기로 시작된다. 개회식은 2월 11일 오후 4시 강원도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