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교육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초등 입학축하금 지급부터 평생학습, 청소년 지원까지 다양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군포시는 2023년 1698명의 초등학생에게 10만 원씩 총 1억690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했다. 2025년에는 지원 규모를 2억4천만 원으로 확대한다. 현장학습비와 체육복도 지원하며, 이는 하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질 높은 학교 교육을 위해 군포중앙고를 자율형공립고로 지정하고, 2024년 1월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실무운영위원회를 도입해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지원을 위해 군포시가족센터를 운영하며, 영어도서관·부모교육·이중언어 교육을 제공한다. 노년층을 위한 실버도서관 여유당은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24년 문집을 발행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4년 재지정되며 2027년까지 지위를 유지한다. 시민 강좌 제안 제도와 평생교육 강사 역량 강화 등으로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상’을 수상했다. 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디지털 전환 시대 메이커 교육이 대표 사업이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군포시는 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집 환경 개선 사업도 확대해 285개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사업에도 적극 투자한다. 군포사랑장학회는 2024년 3억9천만 원을 청소년 학업 지원에 사용했다. ‘한 시민 한 구좌 갖기 운동’으로 시작된 장학회는 현재 110억 원의 자산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 교육 기반도 탄탄하다. 군포청소년재단은 청소년 수련관, 문화의집, 상담복지센터, 진로교육협력센터 등을 운영하며, 2025년까지 청소년카페 Teen터 1곳을 추가 개관할 예정이다.
군포시는 교육과 학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교육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