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 본부’를 설치하고 5월 15일까지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짐에 따라 불법 소각을 집중 단속하고, 산림 인접 농경지에서 영농부산물 수거를 지원한다. 산불 발생 시 원인 조사를 실시하고, 가해자 검거에도 나선다.
지난 2월 3일 시는 봄철 산불방지 발대식을 열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8명을 선발했다.
대원들은 산불 예방 순찰과 불법 소각 계도 활동을 수행하며, 화재 발생 시 즉시 진화 작업에 투입된다.
올해부터는 야간 산불 대응을 위해 진화대 신속 대기조를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산불 진화 차량을 확충하고, 산불 대응을 위한 임차 헬기 1대를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도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불 예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