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2025년 2월부터 책 대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대화하며, 실생활에서 얻은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새로운 독서 문화 프로그램인 ‘사람책 대출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법·사회, 컴퓨터, 진로·취업, 문화·예술 등 11개 분야에서 60명의 사람책이 등록되어 있다. 광명시민 누구나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상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 신청 후,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하안, 광명, 철산, 소하도서관 등 4개 도서관에서 만남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다.
광명시는 오는 6월부터 ‘찾아가는 사람책’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책이 직접 학교와 단체, 기관에 방문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10월에는 ‘사람책방’을 운영하여 여러 분야의 사람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책도서관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민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사람책도서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진로, 여행, 봉사, 건강, 환경, 스포츠, 언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독특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책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