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월 3일부터 26일까지 부천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도민 제보를 반영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감사’를 진행하며, 제보는 2월 3일부터 14일까지 접수된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종합감사에서 자치사무를 제외하고, 국가나 경기도 예산이 투입되거나 법령에 따라 위임된 사무를 중점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자치사무에 대해서는 제보나 언론보도를 통해 위법성이 의심될 경우에만 감사가 진행된다.
도민 제보는 경기도 감사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 가능하며, 부천시청 내 종합감사장을 방문해 직접 제공할 수도 있다.
제보 대상은 공직자의 부당행위나 불법적 행위, 부패행위, 공공 재정 부정 청구 등이며, 사적인 권리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이나 이미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경기도는 감사 과정에서 도민감사관 등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며,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감사처분의 신뢰도와 수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보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익명으로 처리되며, 제보된 내용은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경기도 감사위원회 이선범 감사1과장은 “도민 제보와 도민감사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도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감사 수용도를 높여 도민이 감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