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한강수변공원을 시민 여가문화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녹지공간 확대, 편의시설 확충, 자전거길 개통 등 종합적인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만7971㎡ 규모의 잔디광장 조성부터 외래종 정비와 포켓쉼터 설치, 7km 자전거길 개통까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자연 속 휴식 공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양대덕생태공원과 고양한강공원은 총 28억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광장과 피크닉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고양한강공원에는 2만7189㎡ 규모의 잔디광장과 109면의 피크닉 공간이, 고양대덕생태공원에는 3만782㎡ 규모의 잔디광장과 97면의 피크닉 공간이 마련된다.
잔디광장은 자연보존을 위해 양호한 상태의 수목을 이식해 조경에 활용하며, 화장실과 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갖춰 오는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교세 5억 원을 투입해 외래종 군락지를 정비하고 5500㎡ 규모의 포켓쉼터를 조성한다. 교란식물은 물억새와 잔디로 교체하고, 벌레 발생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 설계로 6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11월, 신평IC~이산포IC 7km 자전거길을 개통하며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한강변을 잇는 자전거도로를 완성했다.
고양대덕생태공원 둔치구간에는 121개 보안등과 17개 CCTV를 설치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 체계를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강수변공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이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동시에 누리며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한강라이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