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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성남,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신상진 성남시장, 2025 비전 발표

첨단산업·복지·주거 혁신으로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 실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장 신상진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5년 성남시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성남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해 성남은 시민의 지지와 협력 속에 글로벌 혁신도시로의 기반을 다졌다”며, 2025년을 새로운 성남의 전환점으로 삼아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첨단산업과 명품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성남시가 이룬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판교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성균관대 팹리스 AI 혁신 연구센터를 개소하는 등 첨단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5천억 원 규모의 판교유니콘펀드를 조성하여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성남을 창업의 중심지로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과 성남사랑상품권 5천억 원 특별 발행 등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2025년 성남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6대 핵심 과제도 공개됐다. 신 시장은 6대 핵심 과제를 통해 시민 삶을 변화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로 성남시는 건강과 문화, 힐링 도시로의 발전을 강조했다. 65세 이상 시민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전면 지원하고 치매 정밀검사를 모든 시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을 시민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GUMI 195로 조성하고, 대원공원, 율동공원, 희망대공원 등 주요 공원들의 여가 환경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성남시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을 추진하며 KAIST 성남 AI 교육연구시설 건립과 서강-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를 통해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판교, 야탑밸리, 위례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함으로써 성남을 글로벌 첨단산업 허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세 번째로 명품복지 실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 지급액을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연령 제한을 폐지한다. 첫돌 축하금 30만 원 지급과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복지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판교대장 종합사회복지관과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여 복지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네 번째로 성남시는 주거 환경 혁신을 추진한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성남종합운동장은 야구 전용 구장으로 리모델링한다.

 

또한, S-BRT 중앙버스 차로를 도입해 시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다섯 번째로 청년 희망 도시 조성을 위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소규모점포 창업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ALL-Pass)을 통해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주거 안정 지원과 결혼 장려 사업도 강화하여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할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섯 번째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CES 2025 단독관 운영과 성남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성남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풀러턴시 등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성남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신 시장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2025년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성남이 글로벌 명품도시로 자리 잡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대접받는 살기 좋은 도시 성남,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성남은 이제 건강, 산업, 복지, 혁신이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로의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2025년이 성남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해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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