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홀로 무안공항 봉사활동 수원 초등생...이재준 수원시장 표창 수여

12살 전시윤 군의 따뜻한 실천, "힘든 사람들 돕는 봉사활동 계속할 것"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파장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전시윤(12) 군이 무안국제공항에서 홀로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로 1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공항참사 현장을 찾아가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선 최연소 자원봉사자로서 그의 따뜻한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전 군은 지난 1월 4일, 공항참사 뉴스를 접한 뒤 유가족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홀로 무안공항으로 향했다.

 

부모님의 만류에도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먼 거리를 직접 이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전 군은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 안내문을 만드는 등 5시간 넘게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수원시청에서 표창을 받은 전시윤 군은 “공항참사로 많은 분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서 먼 거리를 이동하는 건 두렵지 않았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전시윤 군의 행동은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용기와 배려의 표본”이라며 “이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가 수원의 미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전 군은 지난해에도 37회에 걸쳐 어르신 돌봄, 무료급식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관련기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원 12세 최연소 자원봉사자 '감동의 행보'
https://www.dailyn.net/news/article.html?no=93863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