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에서 경기도 내 기부 건수 1위를 차지했다. 총 5504건, 5억3725만 원의 기부금을 모으며 전년 대비 기부 건수는 140%, 모금액은 150%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공기관 협업, 지역 내 카페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년간 누적 기부 건수는 9426건, 총 모금액은 8억9621만 원에 이르렀다. 1인당 평균 기부액은 약 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50만 원 이상의 고액 기부자는 6명에 불과했다. 다수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었다 화성특례시는 고액 기부에 의존하지 않고 소액 기부자 중심의 참여를 통해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의미 있는 사업에 활용해 더욱 밝고 희망찬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기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일부터는 ‘리턴 기부 이벤트’를 통해 전년도 기부자가 다시 기부할 경우 선착순 100명에게 추가 답례품을 제공한다.
이어,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신년맞이 선물 이벤트’에서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기부자들에게 3만 원 상당의 떡국떡 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성과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뿐 아니라 시민의 참여와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